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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들 “한시간 1만3천원 넘는 인건비 지불 어려워…내년 최저임금 동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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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2. 06. 2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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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연, '2023년 최저임금 동결 촉구 대국민 호소 긴급 기자회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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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연이 28일 세종시에 있는 고용노동부 청사 앞에서 ‘2023년 최저임금 동결 촉구 대국민 호소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제공=소공연
소상공인들이 내년 최저임금을 동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28일 세종시에 있는 고용노동부 청사 앞에서 열린 ‘2023년 최저임금 동결 촉구 대국민 호소 긴급 기자회견’에서 “지난 5년간 한국의 최저임금 인상률은 42%나 수직 상승했다. 일부 소상공인은 코로나19를 버티는 동안 어떻게든 생업을 이어가기 위해 적금을 깨고 대출도 받아 고용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그는 “2020년 1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발생한 이후 소상공인은 방역조치 동참이라는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다하며 막대한 영업손실을 입었다”며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숨통이 트이나 싶었던 것도 잠시 유동성의 증가와 러시아발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상승한 물가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높은 이자 비용까지 겹쳐 지금은 삼중고에 시달리는 중이다. 이 상황에 최저임금까지 상승한다면 소상공인은 사(死)중고의 늪에서 헤어나올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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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희 소공연 회장이 28일 세종시에 있는 고용노동부 청사 앞에서 열린 ‘2023년 최저임금 동결 촉구 대국민 호소 긴급 기자회견’에서 내년 최저임금을 동결해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다./제공=소공연
그는 “소상공인 중 정부 지원 대출을 받은 비율이 74.1%, 일반대출까지 받은 비율도 22.2%나 된다. 더 영세한 소상공인은 올해 최저임금도 감당하지 못해 직원도 없이 나홀로 사장이 돼 쉴 시간도 없이 일만 하다 지쳐 고사 직전에 내몰려 있다”며 “이런 극한 상황을 조금이나마 개선할 수 있는 최저임금의 업종별 차등적용은 올해도 부결됐다”고 밝혔다.

또한 “국민 여러분과 최저임금위원회위원의 깊은 이해를 간절히 호소한다”며 “올해 최저임금도 부담된다는 소상공인이 84.7%에 달한다. 소상공인들이 생존마저 위협받고 있는 지금 노동계는 내년 최저임금으로 올해보다 18.9% 인상된 1만890원이라는 현실성 없는 액수를 제시하고 있다. 이는 주휴수당까지 포함하면 시간당 1만3068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소상공인은 한 시간에 1만3000원이 넘는 인건비를 지불할 여력이 없다. 더 이상 소상공인의 희생만을 강요하지 말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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