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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중국은 독립·자주적이고 평화적인 외교정책을 펴고 있다. 타국의 내정에 간섭하지 않을 뿐 아니라 이데올로기 수출을 하지 않고 있다. 확대관할(long arm jurisdiction·한 나라의 법률 적용 범위를 나라 밖까지 확대하는 것)을 비롯해 경제적 위협, 독자 제재를 하지 않는데 구조적 도전이 무슨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자오 대변인은 더불어 “냉전의 산물이자 세계 최대 군사동맹인 나토는 오랫동안 낡은 안보관념을 고수해 일찌감치 개별 국가의 패권 유지 도구로 전락했다”고도 비판을 가했다. 또 “나토의 이른바 새 전략 개념은 낡은 술을 새 병에 담는 것일 뿐”이라면서 “가상의 적을 만들어 진영 대결을 벌이겠다는 냉전적 사고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사실 중국의 이같은 반발은 충분히 예견됐던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당초 예상보다는 다소 수위가 낮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반발의 강도가 높아질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특히 중국 입장에서 볼때 뜬금 없이 게스트로 참석한 한국에 대해서는 보복을 가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만약 러시아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제재나 보복을 가할 경우 상황은 상당히 심각해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런민(人民)대학의 모 교수가 “한국 외교의 수는 너무 낮다. 나토 회의에 게스트로 참석해서 무슨 이득이 있는가? 중국과 러시아를 완전히 적으로 만들 셈인가. 곧 땅을 치고 후회할 것”이라면서 혀를 차는 것은 괜한 게 아닌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