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도정 설명·기자회견 외 미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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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경남도 소통기획관실에 따르면 도청 내 프레스센터는 도 집행부가 도정을 도민에게 설명하거나, 각종 시민사회단체 등의 기자회견 시, 브리핑 공간으로 활용된다. 하지만 기자회견이 없는 경우, 사실상 방치되고 있어 효율적 활용방안이 필요하다.
올해는 이날 현재까지 프레스센터에서 실시된 도정 설명이나 기자회견은 5~6회 정도다. 보통 기자회견 1건에 걸리는 시간은 20~30분 정도다. 준비하는 시간까지 합쳐 1시간 정도 걸린다고 봐도 6개월 동안 5~6시간 프레스센터가 사용된 것이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사회적거리두기가 시행됐음을 감안한다고 해도 프레스센터가 효율적으로 활용된다고 보긴 어렵다.
특히, 경남도청 프레스센터 활용 방안은 최근 경남도를 출입하고 있는 한 중앙지 기자의 일탈로 촉발된 도청출입기자단 문제와 맞물려 도민의 관심이 높다.
노희성 경남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국장은 “경남도가 제공하고, 기자들이 사용하는 기자실이라는 사무공간이 기자단이라는 기득권 단체를 만들었다”라며 “경남도는 신생업체나 소규모 언론사 기자의 진입 자체가 힘든 기자실을 운영할 것이 아니라 열린 취재 공간인 프레스센터의 활용도를 높여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중앙지와 지방지, 방송사, 통신사 등 각종 언론사 기자들이 출입하는 경남도청에는 프레스센터와 센터 앞뒤에 위치한 중앙지 기자실과 지방지 기자실, 신관 2층의 취재지원실 등이 운영되고 있다.
중앙지 기자실과 지방지 기자실, 취재지원실에는 각 언론사 기자들이 취재와 기사 송고를 위해 사용하고 있지만 4곳 중 가장 규모가 큰 ‘프레스센터’는 평상시에 텅 빈 공간으로 방치돼 있다.
인근 광역단체인 부산시와 울산시는 청사 내 2~4곳의 기자실과 브리핑룸을 운영한다. 경남과 다른 점은 시정 설명이나 각 단체의 기자회견이 없을 시, 지역에서 활동하는 기자들이 기사작성이나 송고 공간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유독, 경남도만 프레스센터를 비효율적인 공간으로 내버려 두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경남도 관계자는 “올해 프레스센터에서 각종 기자회견이 5~6회 정도 열린 것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 때문”이라며 “도정 설명이나 각종 기자회견이 없을 시 프레스센터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