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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해수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오는 11일부터 4일간 피지 수바에서 열리는 태평양 도서국 포럼(PIF)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조 장관은 밥 로멘 바누아투 총리, 솔로몬제도의 제레미야 마넬레 외교장관, 투발루 사이먼 코페 외교장관 등과 양자회담을 갖고 세계박람회 유치국 선정에 투표권을 가진 태평양 도서국에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에 대한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조 장관은 부산세계박람회에서 글로벌 기후변화에 대한 미래 비전과 글로벌화로 인한 국가 간 불평등 해소를 위한 플랫폼 구축을 논의할 계획임을 태평양 도서국에 설명한다.
또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를 통해 한국이 글로벌 이슈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을 강조한다.
해수부는 조 장관의 이번 방문에 대해 정부와 민간이 힘을 합쳐 태평양 국가에 유치 교섭 활동을 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해수부, 외교부,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 부산시 외에도 조대식 SK수펙스협의회 의장,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이명우 동원산업 사장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조 장관은 “세계박람회는 인류가 직면한 도전과제에 대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는 장으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다”며 “이러한 중요한 의미를 가진 세계박람회를 우리나라 부산에 유치할 수 있도록 태평양 도서국을 대상으로 부산세계박람회의 의의와 우리나라의 유치 의지를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