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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빅스텝에 6월 채권금리 상승…외국인 역대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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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영 기자

승인 : 2022. 07. 1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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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고강도 긴축 정책과 한국은행의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 예상으로 6월 국내 채권 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11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2년 6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국고채 금리는 3년물 기준 연 3.550%로 전월 대비 52.3bp(1bp=0.01%포인트) 올랐다. 10년물 금리는 31.0bp 상승한 3.636%로 집계됐다.

금투협 측은 “월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7월 양적긴축(QT) 개시와 금리 인상, 국내 소비자물가 급등에 따른 한은의 빅스텝 예상 등으로 금리가 큰 폭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채권발행 규모는 5월 대비 4조4000억원 감소한 71조 4000억원을 기록했다. 통안증권과 국채 발행 규모가 각각 2조 5600억 원, 2조2260억원 줄어들면서 채권 발행량 감소세했다. 발행잔액 역시 같은 기간 11조8000억원 줄어든 2560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채 발행은 금리 상승으로 기업들의 사모 사채 조달이 늘어나 5월과 비슷한 7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발행은 금리 급등에 따른 수요가 위축되면서 3362억원 감소한 6조2147억원 발행됐다.

6월 회사채 수요예측은 5월 대비 1조4700억원 줄어든 2조3800억원, 발행 건수는 21건을 기록했다. 지난달 장외 채권거래량은 금리 급등에 따른 변동성 증가로 전월대비 2조8000억원 증가한 385조9000억원, 일평균 거래량은 전월 대비 1조1000억원 증가한 19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채 7조3000억원, 통안채 2조 6000억원, 은행채 1조2000억원 등 총 11조4000억원 순매수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채권보유 잔고는 229조3505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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