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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 수출액 비중 첫 3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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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경 기자

승인 : 2022. 07. 11.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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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5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제공=현대차
우리나라의 친환경차 수출 비중이 금액 기준 처음으로 30%를 넘었다.

11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1∼5월 자동차 수출 금액은 204억5300만달러(약 26조5889억원)로, 이 가운데 친환경차 비중은 30.3%(61억98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전체 자동차 수출액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21.6%였는데 1년 새 8.7%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 세계적으로 친환경차 수요가 갈수록 커지는 데다 현대차 아이오닉 5, 기아 EV6 등 순수전기차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서 판매량이 늘었기 때문이다.

판매 금액뿐 아니라 판매량 기준으로 봐도 친환경차 수출은 꾸준히 증가세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1∼5월 전체 자동차 수출 대수 90만1260대 가운데 친환경차는 23.8%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p 늘어난 것이며, 수출 물량 기준으로도 20%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친환경차 종류별로 보면 전기차 중에는 현대차 아이오닉 5가 2만5381대로 가장 많이 수출됐고, 이어 기아 EV6가 2만5052대로 2위였다. 하이브리드차 중에는 르노코리아차 XM3(2만6597대)의 수출량이 가장 많았고, 다음은 현대차 코나(1만4422대), 기아 니로(1만3078대) 등의 순이었다. 수소차 넥쏘는 119대가 수출됐다.

미국 시장만 보면 현대차·기아의 올해 상반기(1∼6월) 친환경차 판매량은 9만691대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82.1% 늘었다.

친환경차의 1대당 평균 수출 단가도 갈수록 오르고 있다. 올해 1∼5월 평균 수출 단가는 2만8865달러(약 3752만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7762달러)보다 4% 상승했다. 친환경차 수출 단가는 2018년 2만1770달러, 2019년 2만3100달러, 2020년 2만6309달러, 지난해 2만8810달러 등으로 매년 2500∼3000달러 정도씩 올라왔기 때문에 이 추세라면 올해 말께 친환경차 수출 단가는 3만달러(약 3900만원)를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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