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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취업자 84만1000명↑…동월 기준 22년만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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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22. 07. 13.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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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연합자료
사진=연합
6월 취업자 수가 같은 달 기준 22년 만에 가장 많이 늘었지만 증가 폭은 석 달 만에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 증가 폭의 절반 이상은 60세 이상 고령층이 차지했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47만8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만1000명 증가했다.

6월 기준으로 2000년(87만7000명) 이후 22년 만의 최대 증가다. 다만 증가 폭은 5월(93만5000명)과 비교해 다소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 취업자 수 증가 폭이 감소한 것은 올해 3월(83만1000명) 이후 3개월 만이다.

취업자 수는 작년 3월부터 증가세로 전환해 16개월째 회복 흐름이 이어갔다. 지난해 취업자가 감소한 기저효과로 지난 1월(113만5000명), 2월(103만7000명)에는 100만명 이상 증가 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3월(83만1000명)에 잠시 주춤했지만 이후 4월(86만5000명), 5월(93만5000명) 두 달 연속으로 증가 폭을 다시 키웠다. 그러나 지난달에는 석 달 만에 증가 폭이 둔화됐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 일자리가 47만2000명 늘면서 가장 많이 증가했다. 전체 일자리 증가분 가운데 절반이 넘었다.

업종별로는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17만7000명), 제조업(15만8000명), 숙박·음식점업(2만8000명) 등에서 취업자 수가 증가했다. 반면 금융·보험업(-5만9000명), 도소매업(-3만7000명) 등은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상용근로자가 89만9000명 늘었지만 임시근로자는 5만3000명 줄면서 16개월 만에 감소 전환했다. 일용근로자도 7만9000명 줄었다.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임시근로자 증가 폭은 지난 3월부터 둔화하고 있었다"며 "기저효과가 있는데다 6월에는 도소매업, 금융·보험업에서 감소 폭이 확대되고 숙박·음식점업, 건설업에서는 증가 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2.9%로 1년 전보다 1.6%포인트 오르면서 같은 달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실업자 수는 88만8000명으로 20만5000명 줄었고, 실업률은 3.0%로 0.8%포인트 떨어졌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588만2000명으로 전년보다 45만6000명 줄었다. 구직단념자도 14만9000명 감소했다.

공 국장은 "일상 회복 본격화에 따른 대면 업종 개선으로 고용 증가세가 지속됐지만, 앞으로 고용 상황을 전망하기에는 불확실성이 많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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