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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과잉의전’ 보도에 “연합뉴스 구독료 납부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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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2. 07. 2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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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하는 홍준표 대구시장<YONHAP NO-4117>
홍준표 대구시장이 5일 대구 동인동 청사에서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
홍준표 대구시장이 20일 "연합뉴스 통신 구독료 납부를 취소하겠다"고 선언했다.

홍 시장은 이날 "스마트폰 뉴스 시대에 컴퓨터로 찾아보는 보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데, 늘 해오던 관성으로 전국 지자체가 구독료를 TV시청료처럼 강제 징수 당하는 느낌"이라며 "오늘부터 구독료 납부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세금 낭비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국가기간 통신망으로 기능이 회복되면 재구독 여부를 고려할 생각"이라며 "오늘 시청에 설치된 연합뉴스 수신 단말기를 반환한다"고 했다.

홍 시장의 통신 구독 선언은 전날 연합뉴스의 '홍준표 대구시장, 구내식당 전용석 등 과잉 의전 구설수' 기사로 비롯됐다. 연합뉴스는 전날 해당 기사를 통해 '홍 시장 취임 후 구내식당에 간부 전용석이 생기고, 출근길 청사 앞 1인 시위를 막는 등 과도한 의전이 집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의 이 같은 비판에 대해 홍 시장은 "어이가 없다"고 불편함을 드러냈다. 홍 시장은 "참 못된 기사가 떴네요. 구내식당에 직원들 대부분 식사 하고 난 뒤 12시 30분에 가서 같은 식단으로 구석진 자리에 가림막 하나 설치했다고 그것을 별궁이라고 하지 않나"며 "시의회 참석 위해 동인동 청사에 갔을 때 의회 담당인 정무조정실장과 비서실장이 문 앞에서 나와서 안내하니 그걸 과잉의전이라고 하지 않나"고 했다.

홍 시장은 "시정개혁에 불만이 있으면 그것을 정면으로 비판 해야지. 가십성 기사로 흠집이나 내보려는 참 못된 심보"라며 "스마트폰 뉴스 시대에 각 지자체 공무원들이 컴퓨터로 보지도 않는 통신 구독료를 전국 지자체 마다 한 해 수천만원씩 거두어 가는 것은 올바른 처사인가요?"라고 따져 물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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