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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인플레이션이 진정되고 있다는 정확이 포착되고 있다면서 각종 통계를 소개했다.
미국 소비자들이 가장 민감하게 생각하는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중순 갤런 당 5.02달러로 정점을 찍은 뒤 10%가량 하락했다. 또 상품 거래 시장에서 옥수수 선물 가격은 지난달 중순 이후 27% 하락했고, 밀 선물 가격도 5월 중순 이후 37%나 떨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폭등한 해상 운송비도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다. 노르웨이에 기반을 둔 운송 정보업체 제네타에 따르면 지난달 동아시아 지역에서 미국 서부 해안으로 가는 해상 운송비는 11.4% 하락했다.
글로벌 투자정보 업체인 에버스코어 ISI의 에드 하이먼 회장은 "현재 각종 지표를 참작한다면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9.1%는 정점이었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미국 소비자들의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도 낮아졌다. 최근 발표된 미시간대의 7월 소비자태도지수에 따르면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전날의 3.1%에서 2.8%로 하락했다.
다만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어도 물가가 안정된 것은 아니기에, 안심하기에 이르다는 지적도 나온다.
웰스파고 은행의 새러 하우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물가상승률이 6월 정점을 찍었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물가는 높다"면서 올해 고통스러운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