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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뛰는 ‘헬스케어株·펀드’…코로나 재확산 가능성에 투심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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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영 기자

승인 : 2022. 07. 2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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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농산물 하락에도 '헬스케어' 상승세
꾸준한 의약품 수요·코로나19 재유행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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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여파에 헬스케어 관련주 및 펀드가 하락장에서도 홀로 고공 행진하고 있다. 경기 위축 국면에서도 수요를 줄일 수 없는 필수 소비재로 다시금 부각되면서다.

2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헬스케어 펀드의 최근 1개월 평균 수익률은 8.05%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인플레이션 국면에서 강세를 보였던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며 농산물 펀드는 -14.2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원자재 주식 펀드도 -9.43%였다.

◇제약·바이오 기업에 몰리는 '투심'
상품별로 보면 헬스케어 펀드 중 국내 및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삼성KODEX합성-미국 바이오테크 ETF가 최근 1개월 간 24.91%로 가장 높은 수익을 거뒀다.

이어 'KBKBSTAR 헬스케어'(16.00%), '미래에셋TIGERKRX바이오K-뉴딜'(15.30%), '삼성KODEX헬스케어'(14.14%) '다올KTB라자드디지털헬스1등주'(12.64%), '메리츠글로벌헬스케어'(12.41%), '우리프랭클린미국바이오헬스케어'(10.85%) 순이었다.

국내 바이오 기업들의 인수합병(M&A)과 기업공개(IPO) 시장 회복 등 남아있는 주가 상승 재료도 기대감을 키운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바이오의약품 및 세포·유전차치료제(CGT) 위탁개발생산(CDMO) 관련 인수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바이오 IPO(기업공개) 건수가 회복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성장과 방어를 동시에…헬스케어 '고공행진'
바이오 산업은 성장주와 경기 방어주 성격을 동시에 갖고 있다. 전세계적인 경기 둔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의약품 수요가 꾸준히 창출될 것이라는 투자심리가 깔려 있는 가운데 최근 코로나19 재유행이 상승의 발판으로 작용했다.

펀드 뿐 아니라 헬스케어 관련 주가도 뚜렷한 상승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는 1월13일 20만6000원에서 5월12일 12만원까지 내려갔으나 7월19일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와 추가로 체결한 계약 여파로 12만8000원까지 상승했다.

유한양행 주가는 1월13일 6만1700원에서 5월12일 5만7200원까지 떨어졌으나 전문의약품(ETC) 코로나19 관련 의약품인 진해거담제와 고지혈증 치료제(로수바미브·아토바미브), 고혈압복합제(트루셋) 성장 기대감에 7월25일 5만7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증권가에선 헬스케어 펀드의 수익률 상승이 당분간 이어질 거라 본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바이오 기업 중심의 펀드는 하락한 반면 대형 헬스케어 기업을 담은 펀드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방어주 역할을 했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모멘텀이 크게 반영되면서 헬스케어펀드가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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