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체험학습 패키지 상품 등 강화
대교그룹 '시니어 사업'
요양사 교육원·데이케어센터 집중
웅진그룹 '플랫폼 기업'
교육에 AI기술 접목…전세대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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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학령인구(6~21세)는 지난해보다 2.8% 줄어든 748만2000명이다. 학령인구 비중은 지속 감소해 2060년에는 전체 인구의 9.8%로 전망된다. 학습지 시장의 규모가 갈수록 좁아질 수 밖에 없다는 얘기다.<그래픽 참조>
이에 국내 학습지업체 3대장인 교원·대교·웅진 등도 각각 신시장 개척에 힘쓰고 있다.
'빨간펜'으로 유명한 교원그룹은 여행 시장을 장악한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올해 목표는 여행업계 세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것이다. 현재 여행 시장은 하나·모두투어가 각각 1,2위로 양강을 이루고 있다.
이를 위해 교원그룹은 작년 1월 중견 여행사인 KRT를 인수, 해외 패키지 여행 서비스를 강화했다. 이후 올해 4월 사명을 '교원KRT'에서 '교원투어'로 바꾸고 5월에는 여행사업 브랜드 여행이지를 새롭게 론칭했다.
교원그룹이 '여행'을 택한 것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산업인 것과 더불어 기존의 교육 사업과 시너지를 내기 좋다고 판단해서다. 실제 교원투어는 교육열이 높은 부모를 공략, 여행과 교육을 결합한 해외 체험학습 패키지 등을 내놓고 있다.
'눈높이'로 잘 알려진 대교그룹은 시니어(노인)사업을 택했다. 출산율은 감소하는 반면, 고령인구는 늘어나는 것에 주목했다. 대교는 지난 1월 시니어 토탈케어 서비스 브랜드 '대교 뉴이프'를 론칭, 장기요양보험 서비스를 비롯해 인지강화 프로그램·라이프 케어 제품 출시·요양보호사 교육원 운영 등 시니어와 관련된 거의 모든 사업을 다루고 있다.
특히 장기요양보험 서비스 중 하나인 데이케어센터(어르신유치원)을 중심으로 사업이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데이케어센터는 경기 광명 1호점을 시작으로 경기 분당에 2호점을 개관해 운영 중이다. 대교그룹 관계자는 "광역도시 위주로 연내에 5~6개까지 오픈 계획에 있다"고 말했다.
'씽크빅' 웅진그룹은 어린이용 학습지업체에서 벗어나 교육 플랫폼 기업으로 옷을 갈아입었다. 방문·대면 방식으로 이뤄지는 교육 방식의 한계를 절감하고 교육에 AI(인공기술)기술을 접목키로 한 것이다. 웅진그룹은 지난 2019년 어린이 여가 플랫폼 '놀이의 발견'을 시작으로 성인대상 온라인 교육 플랫폼 '유데미', 어린이 오디오북 구독형 플랫폼 '딸기콩', 학원형 클라우드 플랫폼 '배컴' 등 다양한 교육 플랫폼을 선보이고 있다.
서지용 상명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학습지 업체들이 수요가 많은 쪽으로 사업을 전환하는 추세"라며 "다만 신규 사업은 기존 이미 자리를 잡은 기업들과 경쟁을 펼쳐야 하는 만큼 한습지 업체들은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