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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용피셜하게 당은 비상 상태아냐” 비대위 전환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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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2. 08. 0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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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위 소명 마친 후 입장 밝히는 이준석<YONHAP NO-0229>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연합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용피셜하게 우리 당은 비상 상태가 아니다. 내부총질하던 당대표가 바뀌니 참 달라졌고 참 잘하는 당 아닙니까. 계속 이렇게 해야 한다"며 당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 추진을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상이 아니라고 해서 지난 3주 동안 이준석은 지역을 돌면서 당원 만난 것 밖에 없는데, 그 사이에 끼리끼리 이준석 욕하다가 문자가 카메라에 찍히고 지지율 떨어지니 내놓은 해법은 이준석의 복귀를 막는다는 판단"이라고 했다.

'용피셜'은 대통령 집무실이 위치한 용산과 '공식적인'을 뜻하는 영어단어 '오피셜'을 합친 단어로 해석되는데, 최근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문자 메시지가 유출되면서 불거진 대통령의 당무 개입 논란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그 판단 이후에 어떻게든 실현 시키기 위해 당헌·당규도 바꾸고 비상 아니라더니 비상을 선포한다"며 "사퇴한 최고위원이 살아나서 표결을 한다"고 했다. 최고위원 사퇴 의사를 밝힌 배현진·윤영석 최고위원이 비대위 전환 표결에 찬성한 것으로 언급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당의 내홍 해결을 위해 비대위 전환을 위한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를 개최키로 했다. 전국위 의장인 서병수 의원은 "비대위가 출범하면 당헌·당규상 자동적으로 과거 지도부는 해산하게 된다"며 "이준석 당대표의 권한도 없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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