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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PA, 선박수거 폐 밧줄 ‘리사이클링’으로 차선 규제블럭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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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범 기자

승인 : 2022. 08. 07.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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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항선박 수거 폐 밧줄 8톤과 해양플라스틱으로 추가제작
폐밧줄
광양항에 입항하는 선박으로부터 수거한 폐 밧줄과 이를 리사이클해 제작한 차선규제블럭이 부두에 설치되어 있는 모습이다./제공=여수광양항만공사
전남 광양항에 입항하는 선박들로부터 수거한 폐 밧줄이 리사이클 과정을 거쳐 차선 규제블럭으로 제작하는 사업이 본격화된다.

7일 여수광양항만공사에 따르면 최근 광양항 입항선박으로부터 수거한 폐 밧줄 8톤과 해양플라스틱을 리사이클 공장으로 운반해 차선 규제블럭을 추가 제작중이다.

리사이클링된 폐 밧줄은 이달 중으로 차선 규제블럭으로 제작돼 광양항 일반부두 등에 설치될 예정이다. 선박에는 선박을 부두에 묶을 때 쓰이는 밧줄 등 다양한 밧줄이 사용되는데 이렇게 쓰이는 밧줄들은 선박의 무게를 버티기 위해 굵고 강하게 만들어지며, 수백미터에 달할 정도로 길기도 하다.

다만 이런 선박의 밧줄들이 바다에 폐기될 경우 다른 선박의 스크류에 걸려 심각한 해양사고를 일으키거나, 바다에 가라앉아 해양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러한 해양오염 방지와 안전을 위해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자체적으로 추진중인 해양플라스틱 수거 및 자원순환 사업의 일환으로 작년부터 꾸준히 선박에서 배출되는 폐 밧줄들을 수거해 왔다. 또한 올 초에 시범사업으로 폐 밧줄을 차선 규제블럭으로 리사이클해 광양항 컨테이너부두에 설치한 바 있다.

시범사업 결과 부두 운영사들은 부두 내에서 화물차로부터 근로자들을 보호할 수 있는 최적의 제품이라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임형윤 ESG경영실장은 "리사이클을 통해 만들어진 차선 규제블럭은 전국 어느 항만에나 적용이 가능하고, 일반 도로에도 설치가 가능해 향후 활용도가 무궁무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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