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1일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최대규모 할인쿠폰 투입, 마트 지자체 할인 등을 통해 성수품 평균가격을 1년 전 수준에 최대한 근접하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할인쿠폰, 대형마트·농협 자체할인 등을 통해 배추·무·양파·마늘·감자 등 전년대비 가격 수준이 높은 채소류 중심으로 30~40% 할인을 추진한다.
일례로 배추 1포기당 할인쿠폰 20%에 마트 자체할인 10~17%를 적용할 경우 30~37% 할인된 가격으로 소비가가 구매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설도·등심·양지 등 한우와 삼겹살·목살·갈비·앞다리 등 한돈의 경우 할인쿠폰과 자조금, 마트 자체할인 등을 활용해 20~30% 저렴하게 공급하겠다는 게 정부의 복안이다.
수입소고기는 할당관세, 마트 자체할인 등을 적극 활용해 홈플러스, 롯데마트, 이마트를 통해 30~40%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명태·고등어·오징어 및 광어·우럭 포장회도 할인쿠폰, 대형마트·수협 자체할인으로 최대 50% 싸게 공급하기로 했다.
정부는 물가안정 범부처TF 중심으로 20개 품목 수급·가격 동향을 매일 점검하고, 불안조정 포착 즉시 보완 조치를 추진할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성수품과 선물세트 가격 조사를 실시하고, 관련 결과 발표 추진이 대표적이다.
또한 유통기간이 짧은 성수품의 차질없는 수송을 위해 성수품 수송 화물차의 도심권 통행을 일시 허용하고, 24시간 통관체제 운영 및 성수품 중심 신속통관도 지원한다.
수입가격 상승에 따른 식품업계 원가 부담 완화 차원에서 감자·변성전분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국제곡물가 하락 및 관세인하의 소비자 체감도 제고를 위해 식용유·밀가루 등에 대한 상시 시장점점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