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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플래그십 과제 추진”…김기문 “중기부와 중기 인력난 해소 등 현안과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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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2. 08. 18. 12:30

中企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등 필요"
중기부·중기중앙회, '중소기업인과의 대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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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중기부 장관(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18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과의 대화'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중기부
중소기업계는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구인난 해소, 판로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18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인과의 대화'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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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간담회 참석한 중소기업인들은 "2020년 대비 2021년 원재료 가격은 평균 47.6% 상승한 반면 납품단가 상승률은 10.2%에 그쳤으며 영업이익률도 7.0%에서 4.7%로 감소했다"며 "이 같은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납품단가 연동제의 신속한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주 52시간제 전면 시행에 따른 인력수요 증가와 생산연령인구 감소를 감안해 외국인력 도입 쿼터제 개선과 청년 인력 채용 지원을 해야 한다"며 "소자본·소물량 판매에 적합한 중소기업 전용 티(T)커머스 채널 신설, 저가경쟁 심화 방지와 적정이윤 보장을 위한 중소기업 간 경쟁제품의 낙찰하한율을 보장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 밖에도 △뿌리산업 정책자금 지원 확대 △중소기업협동조합 공동행위 허용 기준 명확화 △명문장수기업 업종제한 폐지 △중소기업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지원 확대 등의 건의가 이어졌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우리 경제는 코로나19 재확산과 3고(高) 복합 위기를 마주하고 있다"며 "당면한 악재를 하루빨리 해소하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올해 하반기에 '7일간의 동행축제'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 선포식' 등 플래그십 과제를 총력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이영 장관은 기업인을 거쳐 의정활동까지 경험해 현장을 잘 알고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분"이라며 "중기부가 8월부터 납품단가 연동제를 시범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문제는 2008년부터 시작됐는데 그동안 시도는 많이 해봤지만 결실이 없었다. 이번에야말로 납품단가 연동제가 제대로 정착돼야 한다"고 밝혔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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