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 맹금류 '새호리기'가 경기 용인과 수원일대의 광교산에 나타났다.홍화표 기자
새호라기 탐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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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호리기' 소문을 들은 탐조(探鳥) 애호가들이 가 경기 용인과 수원일대의 광교산에서 진을 치며 새를 관찰하고 있다./홍화표 기자
용인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 맹금류 '새호리기'가 경기 용인과 수원일대의 광교산에 나타났다.
이 소문을 들은 탐조(探鳥) 애호가들이 21일 모여 들었다. 자연 상태에 있는 새를 관찰하는 탐조는 유럽과 미국 등에서는 고급 레포츠로 알려져 있다.
새호리기는 작은 새들을 홀려서 잡아먹는다는 뜻에서 이름이 유래됐다. 매과의 맹금류로 생김새가 전반적으로 매와 닮았으나 몸길이가 35㎝로 맹금류 중 덩치가 작은 편이다. 배 아랫부분이 적갈색을 띄어 다른 맹금류와도 쉽게 구분이 된다. 새호리기는 1981년 국내에서 번식이 확인된 후 도심 부근의 숲이나 농경지에서 주로 서식했으나 산림훼손으로 서식지가 감소하면서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 지정됐다.
5~8월 번식기를 가지는 새호리기는 추워지기 전 따뜻한 곳으로 이동하는 철새로, 우리나라에서는 10월까지 관찰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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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호리기' 가 이나무 저나무로 왔다 갔다해서 올때까지 마냥 기다린다는 탐조 애호가들./홍화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