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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비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열린 상견례 겸 오찬 자리에서 "당내 사정 때문에 전직 당대표가 당을 상대로 소송하고 있고 당이 비상 상황이라는 어려움이 빚어지도록 한 점에 대해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준석 전 대표가 비대위 체제 출범에 반대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면서 당내 갈등을 키우고 있다는 점을 표현한 발언으로 읽힌다. 그러면서 윤리위 징계 발 갈등 상황을 빠르게 수습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주 비대위원장은 "집권 첫해 국정감사를 앞두고 대정부질문과 국감, 예산에서 저희가 하고자 하는 일이 반영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신영균 상임고문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집권 초반에 비대위가 구성됐다는 것은 참 부끄러운 일"이라면서 "당을 이끄는 사람들이 책임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 전 대표에 대해선 "당대표를 지낸 사람이 법원에 소송을 제기해서 심문받으러 가는 모습이 TV에 나왔는데 그걸 보는 국민이 어떻게 생각하겠나"라며 "참으로 한심하다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 회장은 집권 초기 윤석열정부의 지지도가 20%대로 떨어진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그는 "빨리 (상황을) 수습하고 당과 정부가 원활한 모습으로 우리가 선출한 윤석열 대통령이 성공하는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주 위원장이 집안을 잘 다져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오찬회동엔 신영균·나오연·김종하·권해옥·목요상·이연숙·문희·이해구·유흥수·김동욱·신경식·이상배·유준상·최병국·이윤성·이재오·안상수·황우여·정의화 상임고문이 자리했다. 비대위 지도부에선 주 비대위원장을 비롯해 권성동 원내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 김석기 사무총장, 정희용 비대위원장 비서실장, 박정하 수석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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