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싼 29%·스포티지 31% 급감
누적 계약도 6만1000대 돌파
현대차·기아 등 전통강자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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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완성차업계와 카이즈유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쌍용차 토레스는 지난달 국내에서 2752대가 판매됐다. 반면 지난달 기아 스포티지는 전월 대비 31.3%가 감소한 3149대가 팔렸다. 스포티지는 올해 1월부터 꾸준히 월 판매량 4500대 내외 수준을 유지해오다 처음으로 3000대 초반에 그쳤다.
현대차 투싼도 같은 달 2074대 등록으로 그치면서 전월 대비 28.5% 감소했다. 투싼은 올해 초부터 월별 2000대 후반부터 최대 4100여대 수준으로 판매됐으나 올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현대차의 싼타페도 비슷한 양상이다. 싼타페는 지난달 1814대 등록에 그치며 전월 대비 31.1% 감소했다. 올해 월 최대 2900여대까지 기록했던 싼타페도 지난달 올해 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등록됐다. 르노코리아의 QM6와 XM3도 마찬가지다. QM6는 2517대 판매돼 전월 대비 42.6% 감소했고, XM3는 1254대 판매돼 51.7% 감소했다.
토레스 현재 누적 계약대수는 7월 중순에는 4만대를 돌파한 이후 이날 기준 6만1000대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투싼 4만8376대, 스포티지 3만9762대, 싼타페 4만1600대보다도 많다.
올해 투싼의 1~7월 누적 판매대수는 2만1352대이며, 스포티지는 3만172대, 산타페는 1만4447대다. 이러한 추세라면 생산 물량을 감안해도 토레스가 경쟁 차종보다 높은 수준으로 판매될 가능성이 높다.
토레스는 지금 계약하면 최소 8개월 대기를 해야할 정도로 인기다. 쌍용차는 올 연말까지 2만5000대 이상 생산하기 위해 지난달 생산체제를 2교대로 전환하는 등 총력 생산에 나섰다. 쌍용차 관계자는 "지금 계약을 하면 내년 상반기 정도에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오는 26일 열릴 관계인 집회에서 채권자와 주주 등이 쌍용차 회생계획안에 동의할 경우 서울회생법원이 회생계획안을 인가하고 인수 절차는 마무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