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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김건희 팬카페, 대통령 국민과 멀어지게 해…이젠 해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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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2. 08. 2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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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권기창 안동시장 만나
홍준표 대구시장(왼쪽) /연합
홍준표 대구시장이 24일 김건희 여사의 팬카페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 대외비 일정이 공개된 것과 관련해 "그런 카페는 윤 대통령을 국민과 멀어지게 하고 나라를 더욱 어렵게 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 행사는 공식적인 발표 직전까지는 철저하게 비밀이 되어야 한다"며 "얼마전까지 이상한 사람이 영부인 팬카페 회장이라고 하면서 정치권에 온갖 훈수까지 하더니 이제 대통령의 동선까지 공개하는 어처구니 없는 짓들도 한다"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이어 "그만들 하시고 이젠 해산하라. 나라 운영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이준석 전 대표가 스스로를 막시무스라고 자칭하는 것보다 더 웃기는 코메디"라고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의 대외비 일정이 김 여사의 팬클럽을 통해 유출된 것으로 이날 알려졌다. 김 여사 팬클럽 '건희사랑'의 SNS에 올라온 게시물에 한 이용자가 댓글로 윤 대통령의 26일 지역 일정을 공개했다. 이 이용자는 "공지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대구 서문시장 8월 26일 12시 방문입니다"라며 "많은 참석, 홍보 부탁드립니다. 공용 주차장으로 오세요"라고 올렸다.

대통령 외부 일정은 통상 행사 종료 시점까지 일정 자체가 기밀이다. 대통령실은 출입기자단에 비보도(경호엠바고) 조건으로 지역 일정 중 '현장 방문'이 이뤄진다고 공지했으나 구체적 장소는 알리지 않았다. 그러나 공개되지 않은 일정이 김 여사 팬클럽을 통해 일시와 장소까지 알려지며 논란을 야기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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