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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차기 당정 최고 지도자들 윤곽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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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2. 08. 2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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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 교체 가능성 대두
올해 10월에 열릴 예정인 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매 5년마다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모습을 드러낼 중국 차기 당정 최고 지도자들의 라인업이 거의 확정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소한 4명은 새 인물일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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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고 권력 기관인 25명 정원의 당 정치국이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집단 학습 광경. 이 스터디 모음에 참가하는 이들 중 7명은 상무위원으로 당정 최고 지도자들이라고 할 수 있다. 올해 10월에 최소한 4명 정도가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제공=중국중앙텔레비전(CCTV).
중국은 기본적으로 최고 권력이 당에 있다. 총서기가 그래서 권력 서열 1위이다. 정부의 국가주석이나 총리는 따라서 2, 3위에 자리잡을 수밖에 없다. 그 뒤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국회에 해당) 상무위원장,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 상무부총리 등이 잇는다. 이들은 하나 같이 7명이 정원인 당 정치국 상무위원회의 구성원도 된다. 한마디로 상무위원들이 권력 서열 1∼7위에 자리잡는다고 보면 틀리지 않는다. 모두들 전국대표대회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당연히 이번에도 하마평에 오르는 인물들은 많다. 중국 권력 구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27일 전언에 따르면 우선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하늘이 두쪽이 나도 유임이 확실하다. 하지만 나머지 5명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 다 교체될지 아니면 일부만 살아남을지 누구도 알 수는 없다고 해야 한다.

하지만 누가 부상하는지는 어느 정도 예측해볼 수 있다. 우선 후춘화(胡春華·59) 부총리가 가장 유력하다고 할 수 있다. 상무위원회에 진입한 후 내년 3월 초에 열릴 제14기 전인대 1차 회의에서 총리로 낙점될 가능성이 높다. 시 주석의 복심들인 이른바 시자쥔(習家軍)의 선두주자 딩쉐샹(丁薛祥·60) 중앙서기처 서기도 거론해야 한다. 천민얼(陳敏爾·62) 충칭(重慶)시 서기, 리창(李强·63) 상하이(上海)시 서기, 리시(李希·65) 광둥(廣東)성 서기 등 역시 만만치 않다. 너 나 할 것 없이 멤버 4∼5명이 교체될 가능성이 높은 상무위원회 진입을 노리고 있다. 경쟁률은 아주 낮으나 경쟁은 치열하다.

이외에도 리수레이(李書磊·58) 중앙선전부 부부장, 루하오(陸昊·55) 국무원 발전연구중심 주임, 허리펑(何立峰·67) 국무원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 등도 신임 상무위원을 노릴 만한 다크호스로 손색이 없다. 특히 허 주임의 경우는 시 주석의 신임이 두텁기 때문에 총리로 깜짝 등용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중국의 리더십이 조만간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날 날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다고 해도 좋을 듯하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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