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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활동…경찰, ‘조폭 출신’ 보이스피싱 총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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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슬 기자

승인 : 2022. 08. 2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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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스포츠토토 사무실인 척 속여
가로챈 금전, 유흥비·도박으로 탕진
경찰
중국에서 국내 조직폭력배를 동원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를 벌인 총책이 경찰에 체포됐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양천경찰서는 범죄단체조직 혐의를 받은 한국인 A씨(46)를 지난 26일 경기도 안산에서 검거했다.

조직폭력단체 행동대원 출신인 A씨는 또 다른 총책 B씨와 국내에서 조직원들을 모집한 뒤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에 거점을 둔 보이스피싱 조직을 만든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2015년 1월부터 2020년 1월까지 5년에 걸쳐 "스포츠토토 사무실인데 통장이나 카드를 대여해 주면 사용료로 300만 원을 지급하겠다"고 속여 피해자들에게 카드 등을 전달받고 금전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전체 피해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이들이 금전 대부분을 유흥비나 도박 자금으로 탕진했다"고 밝혔다.

앞서 2020년 10월 관련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A씨의 중국인 부인을 비롯한 조직원 42명을 검거했으며 이 중 25명을 구속한 바 있다.
김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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