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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2차전지 공급망 재편·탈중국 기조에 주가 프리미엄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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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영 기자

승인 : 2022. 09. 05.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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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5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이차전지 산업의 공급망 재편/탈중국 기조에서 동사의 주가 프리미엄 또한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8만원을 유지했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의 IRA 법안 서명은 중장기 미국 사업 확대를 염두한 국내외 2차전지 관련 기업들에 미국 우선순위 사업 전략의 도화선이 됐다"며 "2차전지 산업의 공급망 탈중국 기조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 프리미엄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IRA 법안 시행으로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된 국가들에서 2차전지 품목을 채굴, 가공, 생산해야 한다"며 "내년부터 미국 내 생산 비중은 핵심 소재 40%, 원재료 50%, 이후 연간 10%포인트씩 비중이 확대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미국 중심의 공급망 재편으로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선제적 대응 전략이 마련된 기업들에 한정적으로 사업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며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2025년 글로벌 총 생산능력(Capa) 580Gw, 미국 소재 생산규모는 250Gw 이상이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노 연구원은 "특히 IRA 법안 이전부터 시행했던 미주지역에서 수직계열화 전략을 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며 "원재료의 경우 남미 벌칸 에너지(Vulcan Energy), SQM 등에서 조달하며, 소재는 LG화학과 소재 내재화 및 국내 기존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해결하고 있다. 생산은 북미 고객사에 직접 대응하며, 재활용은 리사이클(Li-Cycle) 기업과 협업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IRA 서명으로 전기차 산업 선점을 위해 완성차 기업은 생산능력이 검증된 LG에너지솔루션에 사업 요청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확정된 혼다 조인트벤처(JV) 이후 신규 수주는 현대차의 미국 프로젝트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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