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성 청두시 간쯔주 루딩현 일대에서 5일 오후 12시 56분 진도 6.8의 강진이 발생했다. 즉각 구조 작업에 나서고 있는 구조대원들./제공=중국 지진대 홈페이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봉쇄된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시 남서쪽 221Km 지점인 간쯔(甘孜)주 루딩현 일대에서 5일 오후 12시 56분(현지시간)에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로 인해 현지 주민 최소 46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상당한 피해가 확인될 가능성도 없지 않아 중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중국 지진대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번 지진 발생 지점은 북위 29.59도, 동경 102.08도로 진원지는 지하 16㎞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지진 발생 4분 뒤에는 인근에서도 규모 4.2의 지진이 일어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처럼 쓰촨성에서 지진이 잇따르자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지진 발생 지역 주민들이 집과 건물 밖으로 뛰쳐나왔다는 글들이 사진들과 함께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또 현지 언론은 루딩현 정부가 도로에 떨어진 암석을 구조요원 200여명을 동원, 제거했다고도 보도했다.
이외에 청두와 인근 충칭(重慶) 등 대도시 누리꾼들의 SNS에도 강력한 진동이 감지됐다는 글들과 진동에 놀라 식탁 밑으로 몸을 숨기는 영상도 올라왔다. 현지 정부 당국은 피해 상황이 완전히 알려지지 않기는 했으나 신속하게 구조 작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