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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주석은 이날 즉위한 찰스 3세에게 보낸 조전에서 "중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개인 명의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영국 왕실 및 정부, 인민에게 진지한 위로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영국에서 재위 기간이 가장 긴 군주로 광범위한 찬사를 받았다"면서 "여왕은 중국을 방문한 최초의 영국 군주로, 그의 서거는 영국 국민의 막대한 손실"이라고 주장했다. 또 "나는 중영 관계의 발전을 매우 중시한다"고 밝히고 "찰스 3세 국왕과 함께 양국 외교관계 수립 50주년 수립을 계기로 양자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추진해 양국과 양국 국민을 행복하게 하겠다"는 소신도 피력했다.
리커창(李克强) 총리 역시 이날 리즈 트러스 총리에게 조전을 보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에 애도를 표하면서 여왕의 친족과 영국 정부에 위로를 전했다.
마오닝(毛寧) 외교부 대변인도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예상대로 "여왕은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한 영국의 군주였다. 영국을 방문한 여러 명의 중국 지도자들을 접견했다"면서 "중국과 영국 인민의 이해를 증진하고 양국의 우호 교류를 확대하는 데 중요한 공헌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영국 왕실 및 각계와 공동으로 계속 노력해 양자관계의 끊임없이 발전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과거 영국의 식민지였던 홍콩에서도 애도 분위기는 감지되고 있다. 특히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사이버 추도회 등이 개최되는 진지한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영국이 156년 동안 실시한 홍콩에 대한 식민 정책이 그래도 상당히 괜찮았기 때문이 아닌가 보인다. 여기에 '홍콩의 중국화'로 인해 영국 이민에 나서는 홍콩인들이 급증하는 현실 역시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