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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갈등 봉합 물꼬…17일 간담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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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경 기자

승인 : 2022. 09. 1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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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들이 보낸 마차<YONHAP NO-3798>
카카오게임즈의 '우마무스메:프리티 더비' 국내 이용자들이 게임사 측의 운영 방침에 반발하는 항의 문구 현수막을 붙인 마차가 지난달 29일 오전 카카오게임즈 본사가 위치한 경기도 성남시 판교역 인근 도로를 달리고 있다./연합뉴스
카카오게임즈가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우마무스메)' 이용자 간담회를 17일 개최하기로 이용자 대표들과 극적 합의했다. 1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17일 개최하는 우마무스메 간담회에 대한 이용자 요구 사항을 수용하기로 했다.

우마무스메 이용자들은 앞서 지난달 29일 우마무스메 중요 이벤트 늦은 공지, 재화(보상) 지급 차이 등에 대한 서비스 운영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기 위해 판교 카카오게임즈 본사 일대에서 '마차' 시위를 진행한 바 있다. 이에 카카오게임즈는 우마무스메 운영 미흡 논란이 불거진 것에 대해 사과문을 게재하고, 이용자 간담회 개최를 결정했다.

이후 회사는 이용자 자율협의체 측과 간담회 일정, 방식 등을 지속 협의했으나, 사이게임즈 관계사 참석, 온라인 생중계 송출 채널 등 일부 요구 사항이 수용되지 않으면서 난항을 겪었다. 결국 이용자들은 불만을 표출하기 위해 지난 12일 2차 마차 시위를 진행하겠다고 공지했다. 그러나 같은날 밤 카카오게임즈가 주요 요구사항을 수용하겠다고 공지하면서 극적 협의가 이뤄지는 모양새다.

답변서에서 카카오게임즈는 "일본 개발사 '사이게임즈'로부터 간담회 참석이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다만 사이게임즈로부터 간담회 관련해 추가로 별도의 서한을 보내는 것을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는 내용을 추가로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간담회에 참석하지 않더라도 충분한 답변을 줄 수 있도록 사전 공유된 질문 목록에 대해 협의를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간담회 영상 송출 관련해서도 "원하는 모든 방향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신뢰도를 강화하기 위해 담당자 재교육부터, 징계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사내 프로세스, 규정을 수립하겠다"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가 이용자 요구 사항을 수용하고 간담회 개최가 성사되면서 갈등이 봉합될지 주목된다. 우마무스메 이용자 측은 카카오게임즈 본사가 위치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일대에서 2차 1인 마차 시위를 예정대로 진행했다.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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