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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 전국에서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한 손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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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국 기자

승인 : 2022. 09. 13.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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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13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한 손길, 경북에서 전국에서 1 (3)
국토교통부 노동조합 최병욱 위원장(왼쪽 첫번째)과 부산국토청 포항국도사무소 김무일 지부장(왼쪽 세번째) 등이 포항의 태풍 피해를 입은 하천 제방 복구 지원에 투입할 중장비앞에서 피해복구에 대한 의지를 밝히고 있다./제공=포항시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의 손길이 전국에서 포항으로 이어지고 있다.

13일 포항시에 따르면 유례없이 크고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한 포항에 범국가적인 지원과 전국적인 자원봉사의 손길이 절실한 가운데, 경북을 넘어 전국에서 도움의 손길이 태풍 피해 현장을 찾아 조속한 피해복구와 일상 회복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국토교통부 노동조합은 추석 연휴기간인 11일부터 국토부 소속 부산지방 국토관리청에서 굴삭기와 덤프트럭 등 20여 대의 중장비를 지원해 하천 제방 정비 등 태풍 피해 조기 복구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태풍 '힌남노'로 포항에는 우리나라 역대 강우량 9위 수준의 폭우가 내렸고, 남구 동해 면이 전국 최대인 541㎜의 강수량을, 오천 읍에도 509.5㎜ 비가 내리는 등 폭우로 신광 천과 칠성 천, 장기 천과 대화천 등 하천의 제방 22개소가 유실돼 가을장마와 북상하는 태풍을 앞두고 응급 복구가 시급한 상황이지만, 장비와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태풍 피해의 직격탄을 맞은 포항과 경주 지역의 태풍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경북의 이웃 시·군의 도움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

포항과 경주 지역이 7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이례적으로 조기 선포됐지만, 피해가 워낙 크고 광범위해 13일 오후 6시 현재 포항의 응급복구율이 아직 16.9%에 머물러 조속한 피해복구와 일상회복을 위해 이웃 시군의 자발적인 지원과 협조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태풍 피해를 입은 포항과 경주, 그리고 울릉을 제외한 경북의 20개 시·군에서는 시·군 당 40명 씩, 총 800명의 자원봉사 공무원들이 매일 포항(600명)과 경주(200명)를 찾아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피해복구 지원활동을 펼친다.

이들은 태풍으로 발생한 막대한 폐기물 정리와 해안으로 밀려온 해양쓰레기 수거 등 환경 정화활동을 펼치면서 이웃 시·군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용기를 북돋기 위한 봉사에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최병욱 국토부 노조위원장은 "포항이 고향인 향토민의 한 사람으로서 자연재해로 인해 고향 지역이 어려움을 겪는다는 소식이 너무 마음이 아팠다"며 "노사가 한마음이 돼 중장비 지원을 결정해 준 부산지방 국토관리청장을 비롯해 국토 부 직원 동료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장경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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