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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해외 관광객 3000만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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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2. 09. 1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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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 활성화 4대 분야 17개 과제 추진
콘텐츠 다양화·디지털관광환경 조성 등
광화문광장 찾은 나들이객<YONHAP NO-4098>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2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 /연합
서울시가 해외 관광객 3000만 도시 서울을 목표로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관광콘텐츠 다양화 및 관광 환경 디지털화 등으로 관광객의 흥미와 편의를 집중 공략해 전 세계 관광객들이 가고 싶은 도시 서울을 만들고, 나아가 글로벌 TOP5 도시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15일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서울관광 활성화 계획(2022~20226)'을 발표했다. 오세훈 시장이 지난달 서울관광의 새로운 분기점이 될 '그레이트 선셋(GREAT SUNSET) 한강 프로젝트' 구상을 밝힌 데 이어 본격적인 서울관광 재개를 위한 중장기 계획을 제시한 것이다.

시는 2026년까지 외국인 관광객을 연간 2800만명 규모로 유치하고 '3000만 관광도시 서울'을 만든다는 목표로 4대 분야 17개 핵심과제를 추진한다.

4대 분야는 △새로운 관광콘텐츠 확충 △첨단 마이스(MICE: 기업회의·전시사업·국제회의) 환경 구축 △디지털 관광환경 혁신 △지속가능한 관광환경을 위한 공정관광 실현이다.

우선 새로운 관광 콘텐츠 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한강 불꽃축제를 서울페스타 등 주요 축제와 연계해 봄·가을 대표 축제로 확대하고, 수천 개의 드론이 서울의 밤을 수놓는 '드론 라이트쇼'도 새로 개최한다. 한강에서 대규모 요가 이벤트와 야경투어, 수상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서울 웰니스 관광 페스타'도 마련한다. 장기적으로는 한강에서 석양을 조망할 수 있는 명소와 관련 인프라를 조성하는 '그레이트 선셋 한강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또 외국인 관광객 유치 효과가 큰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열기구를 타고 야경을 즐기는 체험장을 조성하고, 청와대·광화문광장 등과 연계한 야간 바이크 코스도 개발·운영한다. 야간등산, 야간 도보해설관광, 야간 맛 기행, 야간 시티투어버스 등도 추진한다.

아울러 한류에 대한 높은 관심과 호감도로 뷰티·맛집·패션 등 체험 수요가 커지고 있는 만큼 관련 관광상품 발굴에 집중하고, 해외 고소비층을 대상으로 한 프리미엄 관광산업도 키운다.

고부가 관광산업인 마이스 육성에도 주력한다. 메타버스 플랫폼과 현실공간인 전시·컨벤션센터의 물리적 공간을 함께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해 디지털·하이브리드 생태계를 조성한다. 마이스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혁신 기업과 스타트업, 글로벌 인재 육성에도 힘쓴다.

관광 주류층인 MZ세대와 개별 여행객의 여행 편의를 높이기 위한 스마트 관광환경도 구축한다. 여행 전 메타버스에서 미리 서울관광을 체험해 보고, 여행 중에는 앱 등을 통해 예약·택시 호출 등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한다. 관광업계에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관광 서비스 기반과 디지털 경영환경을 제공한다.

여행업계·관광객·지역주민 모두가 상생하는 '공정관광'으로의 전환도 준비한다. 이를 위해 서울관광의 양적·질적 수준을 평가할 수 있는 '서울형 관광지표'를 내년까지 개발한다. 과잉 경쟁으로 저품질·덤핑 관광상품 난립을 막기 위해 단속도 강화한다.

최경주 시 관광체육국장은 "최근 몇 년 사이 온라인 매체를 통한 한류 콘텐츠의 약진은 우리나라와 서울을 세계에 알리고 서울에 대한 해외의 관심이 커지는 계기가 됐다"며 "이를 최대한 활용해 서울관광 생태계를 회복하고, 한발 더 나아가 글로벌 TOP5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민선 8기 서울관광 활성화 계획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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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 활성화 계획(2022~2026)' 주요 내용 /서울시 제공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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