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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강풍 몰아치는 주말사이 ‘섬 응급환자’ 파도 뚫고 연이어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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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범 기자

승인 : 2022. 09. 1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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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태풍의 영향으로 10~12㎧ 강풍 불어
도초도 섬환자 이송
18일 목포해경이 신안군 도초도에서 오른쪽 다리 근육 파열 부상을 입은 주민을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이송하고 있다. /제공=목포해양경찰서
목포해경이 강풍이 몰아치던 주말 전남 섬 지역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4명을 잇따라 육지로 긴급 이송했다.

19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21분께 신안군 도초면에 거주하는 주민 A씨(60, 남)가 염전에서 일을 하다가 넘어져 오른쪽 다리 근육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어 해경에 접수됐다.

해경은 암태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해 A씨를 이송, 오후 5시 45분께 암태도 남강선착장에 도착해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송 당시 바다에는 태풍의 영향으로 10~12㎧의 강한 바람이 불고 1.5~2m의 높은 파고가 있어 구급선 운항이 불가한 상황이었다.

해경은 지난 16일 전신경련 증세를 보인 신안군 신의도 주민 B씨(50·남)와 협심증 의심 증상을 보인 비금도 주민 C씨(60대, 남)를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통해 각각 육지로 이송, 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

이어 17일 오전 11시 33분께 신안군 병풍도에서 관광객 D씨(60·여)가 자전거를 타다가 내리막길에서 넘어져 머리를 다쳤다는 신고를 받고 지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응급처치를 실시하며 육지로 신속하게 이송했다.

해경에 의해 육지로 이송된 응급환자 4명은 각각 목포와 무안 소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태풍의 영향으로 해상에 강풍이 불어 최대한 안전에 유의하며 응급환자를 육지로 이송했다"며 "기상악화 속에서도 위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항시 대응태세를 유지하겠다"고 했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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