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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현재 세계 최고 인구대국의 타이틀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신징바오(新京報)를 비롯한 언론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빠를 경우 내년에 이 지위를 인도에게 빼앗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출산율 하락으로 인구 증가세가 거의 정체 상태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진짜 전망이 현실이 될 경우 중국은 앞으로 영원히 인도를 추월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더욱 큰 문제는 빠르면 2∼3년 내에 인구가 감소할 가능성도 상당히 높다는 사실이 아닌가 보인다. 중앙 및 각급 지방정부 당국이 이 현실을 그대로 방치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실제 대책들도 많이 나오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아마 셋째 출산을 적극 장려하는 행보가 아닌가 보인다. 아버지의 육아휴가 법적 제공, 영유아에 대한 장려금 지급 역시 같은 맥락이라고 할 수 있다.
윈난성의 케이스를 보면 인구감소를 어떻게든 막아보려는 중국의 눈물겨운 노력을 잘 알 수 있다. 최근 인구를 늘리기 위한 성 정부 차원의 대책회의를 열고 둘째와 셋째 아이의 출생 보너스로 각각 2000위안, 5000위안을 책정한 것이다. 실시 기간은 일단 내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나 여러 상황으로 미뤄볼 때 영구 정책으로 굳어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뿐만이 아니다. 윈난성은 내년부터 매년 800위안의 육아비도 보조할 예정으로 있다. 하지만 이 대책들이 출산율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린다는 보장은 없다. 윈난성 성도(省都) 쿤밍(昆明) 출신인 베이징 시민 자오민즈(趙敏志) 씨가 "고향 친구들로부터 앞으로 출산 보너스와 육아 보조비를 받을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좋은 소식이기는 하나 과연 그것들이 인구 증가에 얼마나 도움이 되겠는가"라고 회의적인 시각을 보인 것은 결코 괜한 게 아니라고 해야 한다.
그럼에도 중국은 향후 인구감소를 줄이기 위한 각종 대책들을 쏟아낼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조혼(早婚)을 권장하는 방안까지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 정도로 지금 중국의 고민은 상당히 심각하다고 해도 좋지 않을까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