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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삼성그룹은 고(故) 이건희 회장의 미술 소장품 1488점을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했고 국립현대미술관은 한국 근·현대 미술사를 아우르는 주요 작품을 선별해 '이건희 컬렉션 한국 미술 명작'을 제목으로 지난해 7월 처음으로 일반 대중에게 주요 작품들을 공개했다.
이후 국립현대미술관은 더 많은 국민에게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지역미술관 순회전 개최 계획을 밝혔다.
이에 각 시·도간 치열한 유치경쟁 끝에 경남도는 경남도립미술관이 광주시립미술관, 부산시립미술관과 함께 올해 최초 순회전시 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다음 달 28일부터 진행되는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영원한 유산'은 이건희 회장의 수집 철학과 기증자의 기증 의지를 중심에 놓고 학예연구 과정을 거쳐 그 결과를 도민과 함께 공유하고자 40여명의 한국 미술사를 대표하는 거장들의 작품 60여점을 한 자리에 선보일 예정이다.
그중에는 경남 출신인 김경, 김종영, 하인두 등의 작품도 포함돼 있다.
한국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많은 이들과 나누길 바랐던 고인의 뜻을 기리고, 수집 의의와 기증 철학을 다루는 전시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