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 ETF 시장규모 작아 향후 발전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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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명실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세계국채지수 추진 관련 채권시장 현황 및 기대효과' 발표에서 "한국 채권시장은 WGBI 가입 요건인 발행잔액 500억달러 이상, S&P 신용등급 기준 A-이상 또는 무디스 기준 A3 이상, 외국인의 국채 투자에 대한 이자·양도세 면세 등을 모두 충족한다"며 "9월 말 발표 예정인 WGBI 관찰대상국에 한국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올해 우리 채권시장이 관찰대상국으로 등재되면 1년 후 연례심사에서 제도 개선 성과 등을 검토해 최종 편입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세계 3대 채권지수 중 하나인 WGBI에 편입되면 국내 국채시장에는 약 510억달러(71조원)의 자금 유입이 기대된다. 또 한국 국채시장에서 외국인의 국고채 보유 듀레이션은 7.1년으로 WGBI 평균(9.6년)보다 짧아 외국인의 장기채권 투자가 늘어날 수 있다.
'국내 채권지수 현황 및 채권 ETF 발전 방향'을 발표한 정상우 KB자산운용 부장은 "투자자들의 다양성 확대로 비교적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채권지수를 도입해 발전시켰다"며 "이로 인해 채권운용에 대한 투명성 확보와 투자자들의 채권투자에 대한 이해도가 제고 됐다"고 설명했다.
정 부장은 "이러한 지수시장의 성장은 다양한 지수를 활용한 채권형 ETF상품 출시로도 이어졌다"며 "전체 시장규모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아직 전체 채권시장 규모에 비하면 채권 ETF 시장규모가 작아 향후 발전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채권 ETF의 특성을 담고 있는 정보를 투자자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정보공유를 확대해야 한다"면서 "호가갭의 축소와 거래량 증대를 위한 적절한 유동성 공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