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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 주간지 중궈징지저우칸(中國經濟周刊)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중국의 1960년대는 이른바 다출산 시대로 유명했다. 웬만하면 한 가정에 최소 2∼3명의 자녀들이 있었다고 한다. 특히 농촌의 경우는 5명 전후가 기본이었다. 1970년대 말부터 한 자녀 낳기 정책이 실시된 것은 당연할 수밖에 없었다.
당연히 지금 60년대에 출생한 엄청난 수의 베이비부머들은 이미 은퇴했거나 곧 은퇴자 그룹에 합류하게 된다. 만약 은퇴 이후에도 금전적인 문제가 없다면 직장을 떠나는 것이 축복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이들이 처한 상황은 전혀 그렇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60세 전후 장노년층의 70%가 노후준비를 고민하고 있다면 더 이상 설명은 필요 없다고 해야 한다.
중국 법에 의거할 경우 이 은퇴자들은 국민연금 개념인 기본 양로금을 매월 정기적으로 받을 수 있다. 또 일부 괜찮은 기업 등에서 은퇴한 이들은 기업 및 직업 연금을 추가로 받는 것이 가능하다. 이외에 극히 일부는 개인 저축성 및 상업성 양로금도 수령할 수 있다.
문제는 은퇴자들의 70% 가까이가 받는 기본 양로금 액수가 상당히 낮다는 사실이 아닐까 싶다. 전국 평균이 월 3000위안(元·60만원) 전후에 불과하다. 이 돈으로는 1인당 평균 5000위안 전후로 예상되는 최저 생활비도 감당하기 힘들다. 더구나 이들은 결혼 적령기에 하나만 낳아야 하는 독생자 정책의 대상자들이었기 때문에 특별한 예외가 아닌 한 자녀가 하나밖에 없다. 기본적으로 자녀들의 봉양을 바랄 상황이 아닌 것이다.
이에 대해 베이징의 양로금 수급자인 60대 중반의 천녠펑(陳年豊) 씨는 "우리 젊었을 때는 자녀들이 부모들을 봉양하는 것이 상식이었지만, 지금은 다르다. 오히려 부모가 과도한 집값으로 고생하는 자녀를 도와야 하는 것이 현실이 됐다. 양로금이 너무 적어 괴롭다"면서 고충을 토로했다.
중국 당국도 이 같은 현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매년 양로금을 5% 전후 꾸준히 올리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물가상승률 등을 감안하면 큰 의미가 없다. 게다가 갈수록 양로금 재원도 고갈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노후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베이비부머 은퇴자들의 급증으로 중국 당국의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