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는 자발적 상생협력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이달의 상생볼을 시범 운영하기로 했으며 매월 선정할 예정이다. 이달의 상생볼은 자상한기업이 제출한 상생협력 활동을 전문가 평가로 결정된다. 우수사례로 뽑힌 기업은 상생협력 우수활동을 기념·포상하는 상생볼을 받고 연중 최다수 상생볼을 받은 기업은 '올해의 자상한기업'으로 선정된다. 또한 동반성장 포상 가점, 우수사례집 발간 등의 혜택도 받게 된다.
중기부는 본격 시행에 앞서 자상한기업의 8월 실적을 평가했다. 각 기업의 상생협력 활동 주요내용은 삼성전자는 도금업을 운영하는 동아플레이팅에 제조전문가 5명을 파견하고 10주간 혁신 활동·기술을 지원하는 등 호텔식 제조 현장과 지능형 공장구축을 지원했다. 포스코는 2000년부터 선제적으로 납품대금 연동제를 시행 중이며 중기부 납품대금 연동제 태스크포스(TF)에 참여해 연동제 표준약정서 검토·수립 등 제도 정착을 지원했다.
대상은 2016년부터 대학생 봉사단과 함께 대학가 영세식당의 환경개선을 지원하는 '청춘의 밥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고 그간 25개 점포에 대해 환경개선 사업비(1.25억원)를 지원했다. 국민은행은 2019년부터 찾아가는 KB 소호 멘토링스쿨을 운영하고 219개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현장 중심 컨설팅을 지원했다.
한화시스템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커넥트 H)을 통해 선발된 AI(인공지능) 분야 스타트업 5개사의 기술사업화 지원을 위해 스타트업 기술 전시장을 개설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지자체별로 진행을 했던 외식업 소상공인 풍수해보험 가입 지원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해 지원했다.
이달의 상생볼에 참여 희망 자상한기업은 매월 초 지난달의 상생협력 활동 실적을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제출하면 상생협력 활동의 중요도·난이도, 이행노력·성과 등에 대해 전문가 평가를 거쳐 선정한다.
정기환 중기부 상생협력정책관은 "각각의 자상한기업은 다양한 방식으로 상생협력 활동을 하고 있으나 잘 알려지지 않은 것 들이 많다"며 "자상한기업의 아름다운 상생협력의 노력과 성과가 널리 알려지고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