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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을 ‘숙취해소제’라 속여 동료 여성에 먹인 20대 골퍼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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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2. 10. 1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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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서
마약을 '숙취해소제'라고 속여 동료 여성 프로골퍼에게 먹인 프로골퍼 겸 유튜버 A씨(29)가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12일 마약류관리법위반(향정) 혐의로 체포된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증거를 인멸하고 도망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7월21일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 동료 여성 골퍼에게 향정신성의약품 엑스터시를 '숙취해소용 약'이라고 속이고 투약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성이 술자리를 마치고 집에 돌아간 뒤 "몸이 이상하다"며 직접 경찰에 신고해 A씨의 범행이 밝혀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마약을 투약하고 건넨 혐의 등을 시인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A씨와 술자리에 동석한 골프 수강생 3명의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으며 4명 모두에게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다.

A씨는 한국남자프로골프투어(KPGA)에 입회한 프로 골프선수로 레슨 프로 및 3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로 활동해왔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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