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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광고 요금제’ 11월 출시…한국은 월 5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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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경 기자

승인 : 2022. 10. 1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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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플랫폼도 부산국제영화제 찾아<YONHAP NO-3101>
6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KNN타워에 마련된 넷플릭스 사랑방에서 방문객들이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다./연합뉴스
세계 최대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다음 달부터 콘텐츠에 광고를 포함하고, 기존 보다 4000원 저렴한 광고 요금제를 출시한다. 요금은 싸졌지만, 대신 20분 간격으로 1분 씩은 광고를 시청해야한다.

넷플릭스는 13일(현지시간) 광고 요금제 도입을 확정해 발표했다.

광고 요금제는 한국을 비롯해 12개 나라에서 우선 시행된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등 미주 4개 나라와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등 유럽 5개국, 한국, 일본, 호주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3개 나라가 대상이다.

한국에서는 11월 4일 오전 1시(한국시간 기준)부터 이 서비스가 시작된다. 가격은 월 5500원으로 책정됐다. 미국에선 월 6.99달러로 정해졌다.

광고 요금제는 현행 '베이식 요금제'에 광고 시청을 추가한 것이다. 요금제를 선택하면 시간당 평균 4∼5분 광고를 봐야 한다. 15초 또는 30초 길이 광고는 콘텐츠 재생 시작 전과 도중에 노출된다. 또 광고 요금제 고객은 콘텐츠 다운로드 서비스도 이용할 수 없다.

광고 요금제 고객은 베이식 요금제와 같이 노트북과 TV, 스마트폰, 태블릿에 접속해 720p/HD 화질의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그레그 피터스 넷플릭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광고형 베이식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넷플릭스의 모든 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으로 몇 편의 광고와 제공하는 요금제"라며 "광고주들에게는 흥미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점차 TV 시청을 멀리하는 젊은 시청자층 등 다양한 사용자들에게, 뛰어난 환경에서 끊김없이 접하는 고해상도 광고로 다가갈 기회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국가와 콘텐츠 장르 별로 다양한 맞춤 기능을 제공한다"며 "광고주는 성적 표현과 폭력 등 자사 브랜드와 어울리지 않는 콘텐츠에 광고가 표시되지 않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넷플릭스가 이러한 광고 요금제를 도입하는 이유는 구독자와 매출 감소 때문이다. 넷플릭스는 지난 4월 공개한 1분기 실적에서 유료 구독자가 전 분기보다 20만명 줄었다고 밝혔다. 2011년 이후 11년만의 첫 구독자 감소였다. 이어 2분기 가입자는 1분기와 비교해 97만 명 감소했다. 넷플릭스 주가는 올해에만 60% 가까이 하락했다.

넷플릭스는 줄어드는 매출을 상쇄하기 위해 그동안 부정적이었던 광고 요금제 도입을 추진했고 6개월만에 해당 요금제를 내놨다.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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