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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국민의힘 과방위 소속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MBC PD수첩의 조작방송, 보복방송 행태를 비판하며 MBC 경영진 총사퇴를 요구했다. MBC는 모욕을 중단하라고 응수했다"며 "그러나 공영방송으로서 최소한의 공정성을 포기한 MBC 경영진과 노조야말로 공영방송을 모욕한 당사자"라고 했다.
권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들이 전날 열린 MBC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박성제 MBC 사장의 답변 태도를 문제 삼으며 퇴장한 뒤 국회에서 'MBC 경영진은 총사퇴해야 한다'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은 MBC 'PD수첩'의 김건희 여사 대역 문제에 대해 박 사장이 허위 답변을 했다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지난 대선 때 MBC의 편파방송을 보라. 소위 고발사주 의혹과 대장동 개발 의혹이 터졌을 때 10일 동안 보도건수는 고발사주는 35건, 대장동은 11건입니다. 방송순서를 보면 고발사주는 톱만 5일인데 비해, 대장동은 가장 선수위가 3번째, 12번째 이후 보도는 4일에 이른다"고 했다.
권 의원은 이어 "보도 내용은 더욱 한심하다. 고발사주는 '경선뇌관' '윤총장의 책임' '윤총장 주범 가능성'으로 몰아갔는데, 대장동은 '야당의 공세' '이 지사 정면돌파' '추가의혹 없음'으로 정치적 마사지를 했다"며 "대선 당시 양당 후보 선출 직후 보도도 문제다. 2주간 윤 후보 의혹은 13건, 이 후보 의혹은 6건입니다. 또 이 후보 보도에는 '자신감 드러내' '정면돌파 시도' '적극적 특검 의사' 따위의 멘트를 포함시켜 물타기를 했다. 지금도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모든 언론이 단군이래 최대 사기극인 대장동 개발 의혹에 주목할 때 MBC는 외면했다. 뉴스의 가치를 판단할 능력의 부족인가. 아니면 언론으로서 양심의 부족인가"라며 "'선거방송심의규정'은 정치적 중립, 공정성, 형평성, 객관성의 지향을 구체적으로 적시하고 있다. MBC는 이 중 하나도 지키지 않았다. 민주당 치어리딩에 바빴다. 민주당 유튜브 노릇이나 했던 것"이라고 했다.
권 의원은 "차라리 MBC는 민주당 공식 유튜브 '델리민주'와 통폐합을 하면 어떻겠나. 두 곳에서 하는 일이 같은데 뭐하러 따로 있나"라며 "MBC는 공영방송하기에는 사명도 능력도 없다. 자기 본질에 충실하시라. 그 본질은 델리민주 자회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