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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분석] 삼성자산운용 “10년 내 한국 ETF 300조 시장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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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영 기자

승인 : 2022. 10. 1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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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투자 ETF 상품 공급 확대 등 성장 전략 4가지 제시
브랜드 파란색 리뉴얼…삼성 금융사와 연계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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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인 2032년까지 300조원 규모의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조성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서봉균 삼성자산운용 대표는 17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ETF 브랜드 '코덱스(KODEX) 출시 20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해외투자 ETF 상품 공급 확대 △액티브 ETF 시장에 우수 상품 선제적 출시 △채권형 ETF 시장 확대 △투자 솔루션이 내재된 자산배분형 ETF(TDF ETF·TRF ETF·채권혼합형 ETF) 지속 출시 등 향후 20년간 삼성자산운용의 성장 전략도 제시했다.

삼성자산운용은 2002년 국내 최초로 코스피200 지수를 기초지수로 한 KODEX 200 ETF를 상장한 이후 국내 ETF 시장을 선도해왔다. KODEX 200의 상장 이후 수익률은 430.8%, 연환산 수익률(복리)은 8.8%에 달한다. 지난 14일 기준 144개 KODEX ETF가 상장돼 있으며, 총 순자산(AUM) 규모는 32조3803억원이다. 국내 시장점유율은 43.4%에 이른다.

서 대표는 "2007년 국내 최초 해외 ETF 상장, 2009년 국내 최초 채권 ETF 상장, 이후 2009년과 2010년에는 아시아 최초로 인버스, 레버리지 ETF를 상장하며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에서도 선도적인 ETF운용사로 발돋움했다"며 "2020년에는 국내최초 롱숏 ETF 상장과 주식형 액티브 ETF를 상장 하는 등 혁신적인 투자 솔루션을 계속해 제공하고 있고, 이를 통해 투자자들이 ETF로 달성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최초의 빅데이터 기반 ETF인 'KODEX 2차전지산업 ETF'는 작년 한 해 43.1%의 높은 수익률을 바탕으로 순자산이 8937억 원 증가했다. 올해 4월 상장한 'KODEX KOFR 금리 액티브 ETF'는 한국 무위험지표금리(KOFR) 지수 수익률을 추종하는 국내 유일한 ETF로, 역대 최단기간인 5개월 만에 순자산 3조417억원을 달성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올해 미국 특화형 ETF 운용사인 앰플리파이(Amplify)에 지분 20% 투자를 단행하는 등 글로벌 ETF 사업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앰플리파이사로부터 아시아 독점 판매권을 확보한 삼성자산운용은 올해 6월 홍콩 시장에 아시아 최초로 '삼성 블록체인 테크놀로지 ETF'를 상장했다. 또 지난 9월에는 앰플리파이의 대표적인 메가히트 상품인 'DIVO'를 국내 투자자 성향과 투자 환경에 맞게 현지화해 'KODEX 미국 배당프리미엄 액티브 ETF'를 상장시키며 월지급식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기도 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이날 20주년을 기념해 리뉴얼한 KODEX 브랜드도 공개했다. 삼성자산운용 임직원들의 두차례 투표를 거쳐 최종 결정된 결과물이다. 브랜드 로고 색상은 빨간색에서 파란색으로 바뀌었는데, 지난 4월 출시한 삼성 금융사 공동브랜드(BI)인 삼성금융네트웍스와의 연계성을 강화하는 차원이다. 열기구 또는 맵 포인트 등을 떠올릴 수 있는 심폴은 성공적인 투자로 투자자들을 이끌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서 대표는 "삼성 KODEX는 국내 ETF 시장의 선구자로 지난 20년간 그래왔듯 앞으로도 국내 ETF 산업의 성장을 주도하고, 나아가 한국 자본시장의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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