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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화포천습지생태공원, 은빛 ‘물억새’로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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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균 기자

승인 : 2022. 10. 19.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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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 물억새 물결 장관 이뤄
화포천 (1)
이른 새벽 물안개가 내린 김해 화포천습지생태공원/제공=김해시
화포천 (2)
이른 새벽 물안개가 내린 김해 화포천습지생태공원./제공=김해시
화포천 물억새
은빛 물억새가 물결치는 김해 화포천습지생태공원 뒤로 해가 넘어가고 있다./제공=김해시
가을이 찾아온 김해 화포천습지생태공원가 은빛 '물억새'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물억새는 물터에 사는 억새라는 뜻으로 적어도 1년에 한두 번은 물에 잠기는 곳이거나 습지, 하천 변에서 잘 자라는 수생식물로 수질 정화 능력이 뛰어나다.

김해시는 2017년 화포천습지 복원사업을 통해 화포천생태박물관에서 북서쪽으로 2만 8400㎡(8600평) 면적에 물억새를 이식했으며 지속적인 관리로 조금씩 퍼져나가 지금은 화포천습지 전역에서 물억새를 볼 수 있다.

물억새를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는 낮에도 좋지만 물안개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는 이른 새벽 화포천습지는 입을 다물지 못하게 한다. 태곳적 생태를 그대로 간직한 물안개 핀 새벽 화포천은 이름난 수묵화의 한 장면이다.

화포천습지는 황새, 노랑부리저어새 등 멸종 위기 야생생물 24종을 포함한 812종의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하고 있어 2017년 환경부에서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했다. 늦가을인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노랑부리저어새, 큰고니, 큰기러기, 독수리 등 겨울철새들이 월동을 위해 화포천을 찾아오기 때문에 조류 관찰하기에도 좋다.

이용규 김해시 수질환경과장은 "지금 화포천습지는 가을을 알리는 물억새가 장관"이라며 "물억새가 지기 전에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화포천습지를 방문을 해 가을의 정서를 물씬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허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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