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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백령도에 ‘물범전망대’ 조성…2024년 말 준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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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기자

승인 : 2022. 10. 1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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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 하늬해변(점박이물범 집단서식지)과 진촌리 마을 일원 조성
생태관광체험센터, 물범관찰 전망대, 생태탐방로 등 만들어 관광객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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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 점박이물범이 바위쉼터에서 휴식하고 있는 모습./제공=인천시
인천시 백령도에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생태관광체험센터가 들어선다.

인천시는 지난해 5월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된 '백령도 하늬해변(점박이물범 집단서식지)과 진촌리 마을' 일원에 백령도 물범 전망대를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곳에 2024년까지 총 사업비 90억원을 투입하며 생태관광체험센터, 물범관찰 전망대, 에코촌, 생태공원, 생태탐방로 등을 조성한다.

생태관광지역인 백령도 하늬해변과 진촌리 마을은 점박이물범(천연기념물,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해양보호생물)의 국내 최대 서식지로도 유명하다.

점박이물범은 1940년대에는 약 8000마리가 서해에 서식했지만 최근에는 1500마리로 개체 수가 많이 감소했다. 하늬해변에서는 어렵게나마 매년 봄부터 늦가을까지 200~300여 마리의 점박이물범을 관찰할 수 있다.

특히 육안으로도 점박이물범 볼 수 있는 바위 쉼터 3곳이 있고 점박이물범에 대한 비정부기구(NGO)와 지역주민 주도의 보호활동 기반이 형성돼 있다.

시가 추진 중인 생태관광체험센터는 생태관광지역을 훼손하지 않고 탐방, 학습, 보호, 연구 등의 활동을 지속가능하게 지원할 수 있는 생태관광 거점공간이다.

지상 2층에 건축 총면적 1178㎡ 규모로 전시·체험관, 사무실, 커뮤니티 공간과 카페 및 기념품점 등을 설치한다.

또 센터와 함께 조성하는 생태공원은 자연을 관찰·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캐릭터 조형물, 생태연못, 주차장 등 최소한의 휴게 및 편의시설을 조성한다.

생태탐방로는 친환경설계 기법 적용을 통해 자연경관을 감상하고 동·식물 등을 접하도록 도보탐방 2개 코스 5㎞ 규모로 계획 중이다.

이 밖에 점박이물범을 상시 관찰할 수 있는 물범관찰 전망대와 연구자나 탐방객의 연구, 조사 등을 지원하는 에코촌도 건립한다.

시는 총 사업비 90억원 중 내년까지 국비 20억원을 포함해 총 40억원을 확보했다. 또 올해 사업 대상부지에 내년 7월까지 설계공모를 통한 기본 및 실시설계와 각종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하반기 착공해 2024년 말 준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윤현모 시 해양항공국장은 "생태관광지역 기반시설 조성을 통해 자연을 보전하고 관광객에게 양질의 경험을 하는 동시에 지역주민에게 경제적 편익 제공과 삶의 질을 증진시키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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