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열린 중국 공산당 20기 중앙위원회 1차 전체회의(20기 1중전회)에서 신규 선출된 7명의 새 상무위원회 위원들이 인민대회당 동대청(東大廳0에서 내외신 기자들 앞에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가운데가 이날부터 3연임 임기를 시작하는 시진핑 주석이다./제공=신화통신.
1주일 일정으로 22일 막을 내린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매 5년마다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205명의 당 중앙위원들이 23일 제20차 중앙위원회 1차 전체회의(20기 1중전회)를 열고 예상대로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3연임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은 이날부터 당정 최고 지도자로서의 3기 임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 더불어 당정 권력 서열 1위인 총서기 직책을 유지한 채 내년 3월 열릴 제14기 양회(兩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약칭 전인대와 정협)에서 국가주석과 중앙군사위 주석에 취임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관영 신화(新華)통신의 23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20기 1중전회는 시 주석을 총서기로 재선출한 외에도 리창(李强·63) 상하이(上海)시 서기, 자오러지(趙樂際·65) 중앙기율검사위 서기, 왕후닝(67) 중앙서기처 서기, 차이치(蔡奇·67) 베이징시 서기, 딩쉐샹(丁薛祥·60) 중앙판공청 주임, 리시(李希·65) 광둥(廣東)성 서기 등을 7명이 정원인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으로 선출했다. 이들은 내년 양회에서 각각 총리, 전인대 상무위원장, 정협 주석, 중앙서기처 서기, 상무 부총리, 중앙기율검사위 서기 등에 취임할 예정으로 있다. 반면 리커창(李克强·67) 총리를 비롯한 리잔수(栗戰書·72) 전인대 상무위원장, 왕양(汪洋·67) 정협 주석, 한정(韓正·68) 상무부총리 등은 상무위원에 재선출되지 못하고 은퇴 수순을 밟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