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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감]카카오 말만 이중화 “자동 배포 시스템 없다”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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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희 기자

승인 : 2022. 10. 2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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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을 비롯한 증인들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소관 감사대상기관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증인 선서를 하고 있다./제공=연합뉴스
지난 24일 국회가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서비스 먹통' 사태를 계기로 카카오에 이중화 시스템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영찬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위원은 종합감사에서 "개발자 운영 도구가 이중화안됐다고 했는데 베어메탈 서버를 쓰느냐"고 질문했다. 베어메탈 서비스는 운영체제를 포함해 어떤 소프트웨어도 설치돼있지 않은 하드웨어를 의미한다.

이에 대해 홍은택 카카오 대표이사는 "서버가 이중화 돼 있는 것은 맞지만 서버 자동 배포 시스템이 없어서 수동으로 하나씩 서버를 가동하면서 복구 시간이 지연된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배포 시스템이 판교 데이터센터 안에 있어 가동을 못했다며 배포시스템이 없었음을 밝혔다.

이에 대해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카카오 수준이 수동으로 재가동하는게 상상할 수 없는 일 아니냐"며 질타했고 이에 홍 대표는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도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생각하고 여러 데이터센터의 작업도구를 이중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이 "실질적으로 이중화해야 하는 것아니냐"고 지적하자 김 센터장은 "전적으로 동감한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국민의힘 하영제 의원은 카카오에 대해 "이용자와 서비스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데 걸맞은 시설 투자를 하지 않아서 발생된 현상이라고 본다"며 "화재에 대해 전혀 예상 못했다는 무책임한 행태를 보인다"고 했다.

홍석준 의원 또한 "벤처기업 생태계 조성 때 자체 데이터센터부터 먼저 준비하는 자세가 부족하고 특히 이중화 문제에 있어선 대한민국 기업들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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