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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지평 넓히기”…CJ온스타일, 부스터즈 160억 규모 시리즈A 투자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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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기자

승인 : 2022. 10. 26.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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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온스타일이 상품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더 이상 홈쇼핑 사업만으로는 성장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투자를 통한 브랜드 발굴에 나서고 있다. 디지털 마케팅 그룹 FSN의 자회사 '부스터즈'에 직접 투자 단행도 그 일환이다.

25일 CJ온스타일은 부스터즈가 이달 초 유치한 160억원 규모의 시리즈 A라운드에 와이즈레터인베스트먼트, 인마크에쿼티파트너스 등 유수의 벤처캐피탈(VC), 프라이빗에쿼티(PE)와 함께 공동 투자자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CJ온스타일은 이번 투자를 통해 상품력을 강화하고, 채널 파워를 앞세워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홈쇼핑 시장 침체기를 정면 돌파한다는 계획이다.

부스터즈는 체계적인 선별, 투자 프로세스를 통해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R&D 역량을 갖춘 신생 브랜드를 발굴하고, 광고 기획 및 제작, 콘텐츠 유통 등 마케팅 자원을 투여해 단기간 고속 성장을 이끌어내는 '브랜드 애그리게이터(Brand aggregator)' 업체다.

업계에서는 이번 투자로 CJ온스타일이 부진한 실적을 끌어올림과 동시에 장기간 침체된 홈쇼핑 시장의 선봉장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실제 TV홈쇼핑의 전체매출액은 코로나19로 수혜를 입었던 2019년, 2020년을 제외하고 꾸준히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TV홈쇼핑협회에 따르면 2017년 5조1567억원에서 2018년 5조1289억원으로 감소했고, 2019년 5조5673억원, 2020년 5조8948억원을 기록하며 반등하는 듯 했으나 지난해 5조8551억원을 기록하며 다시 감소세로 접어들었다.

CJ온스타일은 부스터즈와 공동 투자 협력 체계를 마련해 잠재력을 갖춘 성장 초기 단계의 신규 브랜드를 공동 발굴,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부스터즈는 앞서 건기식 음료 브랜드 '링티'(LINGTEA), 건강기능용품 '에어리프', 탈모샴푸 '플랜비바이오' 등을 발굴했으며, 최근에는 화장품 브랜드 '가히'와 마케팅 전반에 걸친 협업을 진행한 바 있다.

이와 함께 TV 홈쇼핑과 모바일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부스터즈 보유 브랜드의 고수익성 상품·신상품 등을 소개하고, 콘텐츠 기획·SNS 바이럴 등 CJ온스타일의 협력사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CJ온스타일은 부스터즈를 통해 기존 대형 유통에서 보기 어려웠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규 상품을 발굴하고, 부스터즈는 TV, 모바일 라이브 등 CJ온스타일의 채널파워를 이용할 수 있다"며 "협력사의 통합 마케팅 지원을 통한 TV 라이브 매출 확대 등을 노릴 수 있어 양사에 윈-윈이다"고 말했다.
이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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