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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은 30일 오후 4시30분 기준 사망자가 153명으로 집계돼 사망자 수가 앞선 151명보다 2명이 늘었다고 밝혔다. 이 중 외국인은 20명이다.
경찰은 주민등록이 형성되지 않은 17세 미만 내국인과 외국인 등 12명은 신원은 파악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최성범 서울 용산소방서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피해자 대부분은 10~20대"라며 "외국인은 사망자가 19명, 부상자는 15명"이라고 설명했다. 외국인 희생자들은 국적별로 이란·우즈벡·중국·노르웨이인 포함돼 있다.
이번 압사 사고는 3년 만에 처음 열린 '야외 노마스크' 핼러윈에 인파가 몰리면서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29일 오후 10시22분 최초 신고를 접수했으며 10시43분 대응 1단계를, 11시13분 2단계를, 11시50분 3단계를 각각 발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