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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김원웅 전 광복회장 ‘암 투병’ 중 별세...향년 7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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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2. 10. 30.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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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14대 국회의원 당선…왕성한 의정활동 평가
김원웅 전 광복회장 투병 중 별세<YONHAP NO-2719>
김원웅 전 광복회장이 지난해 국립서울현충원 임정묘역에서 열린 운암 김성숙 선생 52주기 추모제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제공=연합
아시아투데이 김소영 기자 = 김원웅 전 광복회장이 향년 78세로 별세했다.

30일 유족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암 투병을 해왔고 최근 병세가 악화됐다. 유족으로는 아내 진옥선 가천대 명예교수 등이 있다.

발인은 내달 1일이며 유족은 고인의 뜻에 따라 빈소 없이 가족장으로 치르며 조문과 조화는 사양한다. 고인은 생전 운영하던 강원 인제 약초학교에 안장될 예정이다.

1944년 중국 충칭(重慶)에서 태어난 김 전 회장은 1992년 민주당 소속으로 제14대 국회의원에 당선됐고, 1997년에는 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 후보 정무 특보로 적을 옮겼다.

김 전 회장은 2000년 한나라당 소속으로 제16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2004년 제17대 때는 열린우리당에서 당선됐다. 3차례 당선 모두 지역구는 모두 대전 대덕이었지만, 민정당·꼬마 민주당·한나라당·개혁당·열린우리당 등 여러 당적을 거쳤다.

국회에서 윤리특별위원장과 통일외교통상위원장을 지냈고 '독립유공자예우에 관한 법률', '국민학교→초등학교' 명칭 개정, '일제강제동원 진상규명 및 보상법' 등을 매만졌을 정도로 의정활동도 왕성했다.

그는 독립운동가 집안 장남으로 태어난 이력으로 2000∼2017년 단재신채호선생기념사업회 회장, 2011∼2017년 항일독립운동가단체연합회 회장도 지냈다.

2009년 정계 은퇴 이후 2019년 광복회장으로 당선돼 10년 만에 활동을 재개한 바 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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