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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어린이집·주택·병원 등 173곳 저탄소 건물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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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2. 10. 3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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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열창호·고효율 조명 교체 등 시설개선비 100% 무이자 융자지원
내년 예산 120억원으로 증액…1월부터 신청받아 확대 시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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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건물 전환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건물에너지효율화(BRP) 사업을 통해 어린이집·주택 등 173개소를 저탄소 건물로 전환했다고 31일 밝혔다.

BRP사업은 사용 승인 후 10년이 지난 노후주택이나 건물에서 단열창호, 단열재 교체, LED 조명 설치 등을 통해 에너지사용량을 줄이면서 공사비의 100%를 무이자로 융자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08년부터 사업을 진행해왔다.

단열창호는 에너지소비효율 1~3등급의 단열창호로 교체하면 융자지원이 가능하다. 단열재는 기존 벽체에 내단열은 열관류율 1.33W/㎡K이하, 외단열은 열관류율 0.8W/㎥K이하의 자재를 시공해야 한다. LED 조명 및 고효율 냉난방 장치를 설치한 경우에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한도는 주택은 최대 6000만원, 비주거용 건물은 최대 20억원까지 대출 가능하며, 융자금은 8년 이내 원금 균등분할 상환하면 된다.

시는 올해 관련 예산을 35억원에서 109억원으로 확대했고, 이중 100억원을 집행해 어린이집과 주택, 병원 등 173개소를 저탄소 건물로 전환했다.

시가 최근 3년간 융자지원사업에 참여한 94명을 대상으로 현장점검 및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95%가 해당 사업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평균 만족 점수는 9.2점이었다.

시는 내년도 예산을 120억원까지 증액 편성했으며, 1월부터 신청받아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에너지 성능개선 공사에 어려움을 느끼는 시민을 위해 1대 1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에너지 전문가 자문을 통해 단독주택이나 건물을 개보수할 때 에너지 성능을 최대한 높이는 방안을 제공한다.

유연식 시 기후환경본장은 "에너지 위기 등으로 심각한 전력난이 예고되는 가운데, 단열창호·고효율 조명 설치 등으로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면 난방비와 전기료를 절약하고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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