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발 주자, 낮은 보수로 고객 확보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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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0월 31일 마감가 기준 삼성자산운용의 'KODEX TDF 2050 액티브 ETF'는 설정일 이후 4.33%의 수익률을 내고 있다. 키움자산운용의 '히어로즈 TDF2040액티브'의 설정일 이후 수익률은 4.6%에 육박한다. 한화자산운용도 'ARIRANG TDF2060'의 설정일 이후 수익률을 3.32%까지 끌어올렸다.
디폴트옵션 상품 중의 하나인 TDF는 목표 은퇴시점을 기준으로 생애주기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자동 조정하는 자산배분형 펀드다. 여기에 ETF를 결합해 저비용과 환금성을 확보한 것이 TDF ETF다. TDF에 붙은 숫자는 목표 은퇴연령이 되는 해(빈티지)를 의미한다. 1990년생이 60세 은퇴를 목표로 한다면 2050이 붙은 TDF ETF 상품이 적합하다.
현재 TDF 시장은 4개 자산운용사 경쟁 체제다. 지난 6월 말 삼성·키움·한화자산운용이 국내 최초로 TDF ETF를 선보였고, KB자산운용이 지난 9월 후발주자로 뛰어들었다. KB자산운용이 '업계 최저 보수'를 내걸면서 운용사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KB자산운용이 내놓은 TDF ETF 3종 모두 총보수를 연 0.18%로 설정했으며, 주식편입비중이 가장 높은 2050 상품은 업계 최저 보수를 내걸었다.
업계는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시행으로 TDF 시장 성장도 가팔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이달 말까지 심의위원회를 진행하고 퇴직연금 사업자들이 신청한 디폴트옵션 상품 승인 여부를 일괄 공지할 예정이다. 제도는 지난 7월 도입됐지만, 그간 어떤 상품이 허용될지 결정되지 않아 실제 실행은 미뤄져 왔다.
퇴직연금 사업자가 노동부에 제시한 상품은 원리금보장상품, 펀드상품(타깃데이트펀드(TDF)·밸런스펀드(BF)·스테이블밸류펀드(SVF)·사회간접자본(SOC)펀드), 펀드나 원리금 보장 상품을 혼합한 포트폴리오 등이다. 이들 상품은 초저위험·저위험·중위험·고위험 등 위험 성향별로 구분돼 있어 가입자는 '원금보장'과 '수익추구' 등 개인 성향에 따라 디폴트옵션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안정적인 투자를 원한다면 원금보장상품을, 적극적인 투자를 원한다면 직접 디폴트옵션 상품을 매수하는 '옵트인(Opt-in)' 방식을 선택하면 된다. 특히 퇴직까지 시간이 길게 남아 있고 원리금보장을 고집하지 않는다면 저위험 또는 중위험에 해당하는 TDF와 밸런스드펀드(BF)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TDF ETF는 연금 투자에 최적화된 새로운 솔루션으로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은퇴 자산 마련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은퇴 자산 형성을 위한 가장 효율적인 투자 상품 중 하나인 TDF ETF 역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