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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태원 참사에 ‘초당적 협력’ 거듭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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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2. 11. 0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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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추모 공간 찾은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 앞 이태원 참사 추모 공간을 방문해 헌화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국민의힘은 1일 이태원 압사 참사에 대한 수습책에 마련에 분주하게 움직이면서도 야당엔 정쟁을 중단하고 초당적으로 협력하자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는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으로 시작됐다. 주호영 원내대표·성일종 정책위의장 발언 이후 비공개로 전환된 이날 회의에선 참석자들이 20여 분의 짧은 회의를 마치고 바로 조문에 나섰다. 추모 분위기를 이어가며 사태 수습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회의에서 "무책임한 가짜뉴스들이 일부 생산 유포되고 있다. 고인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국민의 혼란을 가중하며 혐오와 갈등을 유발하는 등 사고수습에 전혀 도움 안 되는 일"이라며 "지금은 희생자를 추모하고 사고수습에 집중할 때"라고 말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지금은 여야 관계없이 사고 수습과 국민의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시간"이라면서 재난안전관리기본법 개정에 대한 야당의 초당적 협력을 재차 강조했다. 김기현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대형 사고의 트라우마를 키우는 민주당 일각의 남 탓이나 아니면 말고 식 가짜뉴스를 내지르고 보는 무책임함은 자제돼야 한다"며 "국가적인 '애도의 시간'인 만큼 지금은 비난과 정쟁을 멈추고 안전 불감증의 근원적 치료를 위해 합심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발언에 대해선 당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 장관의 퇴진설이 나오는 가운데 개각 필요성에도 일부 공감대가 형성됐다. 하지만 지도부는 이 장관을 겨냥한 당장의 '책임론' 공세엔 한발 물러서고 있다. 책임론을 제기하면서 정쟁에 휘말린 모습보다는 수습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기조 때문이다.

성 정책위의장은 CBS 라디오에서 "지금은 모든 당력과 국력을 집중해서 빨리 이 사태를 마무리하고 수습하는 게 먼저"라며 유승민 전 의원의 이 장관 파면 요구에도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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