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3.8% 늘어난 18조6000억원, 영업손실은 적자를 지속하며 8조9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는 것은 금리 상승으로 인해 가중평균자본비용(WACC)이 상승 (3.2→4.0%)했다"면서 "높아진 에너지가격에 미치지 못하는 전기요금 인상 폭을 반영해 2022~2023년의 영업손익을 기존 추정치보다 하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전력의 올해 영업손실 전망치를 기존 24조9620억원에서 32조2310억원으로, 내년 영업손실을 기존 9조1800억원에서 22조4360억원으로 정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한국전력의 3분기 전기요금은 연료비연동제를 통해 5원/킬로와트시(kwh) 상승하면서 전년동기대비 11.7% 상승하면서 1조8000억원의 매출액 증가가 있었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연료비 증가분을 상쇄하기에는 크게 부족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3분기 중 전력조달단가는 석탄가격의 상승과 도입 액화천연가스(LNG) 가격 상승으로 인해 여전히 9조6000억원의 비용 증가요인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실적과 주가가 정상화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한국전력과 정부가 전기요금 인상 및 한국전력의 적자 해소를 위해 겨울철 한시적으로 전력도매가격(SMP) 상한제를 시행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취하고 있지만, 가장 필요한 전기요금의 정상화는 쉽게 진행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