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연예계의 '미녀와 야수 부부'인 영화감독 펑샤오강(馮小剛·64)과 배우 쉬판(徐范·55)의 미국 이민설이 끝이 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본인은 강력 부인하고 있으나 사실일 가능성도 높아 중국 전체 연예계까지 곤혹스러운 지경에 내몰릴 것으로 보인다.
clip20221105183939
0
펑샤오강과 쉬판 부부. 미국 이민설에 시달리고 있다./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밝인 베이징 소식통의 5일 전언에 따르면 펑 부부는 최근 미국 LA 모처의 주택가에서 슬리퍼를 신은 상태에서 포착된 바 있다. 마치 동네 인근에 마실 나온 듯한 모습을 보인 것이다. 당연히 소문이 날 수밖에 없었다.
clip20221105184006
0
미국 LA의 한 주택가에서 포착된 펑과 쉬 부부. 슬리퍼를 신고 있다./제공=바이두.
국민 감독으로 불리는 펑과 그의 부인이 돈은 중국에서 벌고 정작 쓰기는 미국에서 한다는 비난도 쇄도했다. 자연스럽게 비슷한 양태를 보이고 있는 일부 스타들까지 덤태기를 쓴 채 욕을 먹을 수밖에 없었다.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자 펑은 "나는 서양 음식을 먹을 줄 모른다. 미국에는 딸의 교육 때문에 왔다"면서 비난을 잠재우려 했다. 하지만 그 정도로 소문을 불식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심지어 고가 주택을 오래 전에 구입하는 준비를 한 후에 미국 이민을 결행했다는 증거들도 속속 나오고 있다. 현재로서는 둘의 이민설이 단순한 소문에 그치지 않는다고 해야 한다.
현재 그는 더 이상의 변명은 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침묵이 능사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자칫 잘못하면 화살이 중국 전체 연예계에까지 미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고 할 수 있다. 그의 주변 지인들이 그가 조금 더 솔직해졌으면 하는 바람을 일부 언론에 피력한 것은 다 까닭이 있지 않나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