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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이재명 방탄 촛불…희생자 유족 위한다 치장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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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2. 11. 0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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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이태원 합동분향소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31일 서울 용산구 녹사평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에서 희생자 조문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songuijoo@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방탄을 위해 드는 촛불을 감히 희생자 유족을 위한 촛불이라고 치장하지 말라"고 말했다.

황 전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태원 참사 애도기간이 끝나자마자 민주당이 악의적 정치공세에 나섰다"며 "내각 총사퇴 주장은 황당하다. 도대체 누구를 위한 발언인가. 유족을 위한 것은 결코 아니다. 나라를 혼란의 아노미 상태로 몰아가자는 것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황 전 총리는 "북한은 군사적 도발을 계속하고 있다. 이런 안보 위기 상황에 대비하기도 바쁜데 이에 맞서 대비하는 것은 고사하고 오히의 악의적 정치 공세. 정말 치가 차다"라며 "정치 선동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 재난을 정치화하는 행태는 국민의 엄중한 심판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황 전 총리는 주말마다 서울 도심에서 윤석열 정부 퇴진 집회에 민주당 관련 조직이 동원됐다는 의혹에 대해 비판했다. 황 전 총리는 "지금 이재명에 대한 검찰 소환이 임박했다. 이재명의 방탄을 위해 드는 촛불을 감히 희생자 유족을 위한 촛불이라고 치장하지 마시라. '이심민심'이라는 미사여구로 민심을 왜곡 선동하려는 것"이라며 "손바닥으로 해를 가릴 수 없다. 이재명의 검찰 소환과 구속이 오히려 '이심전심'으로 국민들에게 퍼지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촛불집회에서도 이심민심의 정권 퇴진 집회 동원 여부가 논란이 됐다. 국민의힘은 "이심민심은 지난 대선 당시 민주당 이재명 후보 캠프의 시민소통본부 상임본부장이 대표로 운영하는 단체"라며 "이심민심에서 집회 공지와 참가 독려를 하는 텔레그램 '1번방'에는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 박홍근 원내대표를 비롯 지난달 8일 촛불집회에서 대통령 퇴진을 주장한 김용민 의원 등 민주당 현역 의원 최소 10명과 전현직 시·군·구의원 수십여 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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